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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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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의 소통경영…'클럽하우스' 데뷔전

정 부회장, 15일 2400명과 '동시 채팅'
현대카드 "향후 접촉 기회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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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셀럽 SNS'로 알려진 클럽하우스 계정을 개설하고 활동에 나서면서 소통 반경이 더욱 넓어졌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셀럽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알려진 '클럽하우스' 계정을 개설하고 활동에 나서면서 소통 반경이 더욱 넓어졌다. 카드업계는 당장 참여는 어렵겠지만, 향후 이와 같은 '실황 소통'이 업계의 새로운 소통 채널로 자리잡을 지 기대하는 모습이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달 초 클럽하우스 계정을 개설하고 지난 15일 2400명의 유저와 첫 소통 활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만17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싸(친화력이 좋은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 유저가 됐다.

 

정 부회장의 클럽하우스 '데뷔'도 성공적이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정 부회장과 채팅을 시도하고자 7000명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을 시도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며 "최대 5000명이 동시 참여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참여해 소통에서도 또 하나의 성과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클럽하우스는 영국에 소재한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기반 SNS다. 기존 가입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는 SNS로 연예인, 정치가, 이슈 인물 등 이른바 '셀럽'들이 가입해 유명해졌다. 해당 앱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60만명에서 지난 10일 600만명으로 10배 가량 치솟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일찍이 온라인 소통의 중요성을 파악한 몇 안되는 금융권 CEO(최고경영자)다. 그는 클럽하우스 외에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다이브 등 여러 SNS 앱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다.

 

정 부회장이 최근 거론하는 이슈는 '변화한 현대카드의 가치'다. 지난해 12월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문화 서비스 앱 '다이브(Dive)'에서 제공하는 '오버 더 레코드'에 출연해 그가 가진 '디자인 경영 철학'에 관해 강연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정 부회장은 "좋은 디자인은 브랜드 페르소나를 투영한다"며 금융산업에서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인 브랜딩을 두고 "상품이 갖고 있는 인격, 철학, 존재 이유,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정 부회장이 클럽하우스에서 2400명을 대상으로 소통했던 주제도 이와 비슷했다. 당시 그는 '현대카드가 공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현대카드가 전망하는 산업의 가치 변화와 현대카드의 비전 등을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이후 채팅을 가진 적은 없지만, 향후에도 불특정한 시기에 종종 사용자들과 교류를 나눌 가능성이 높다. 정 부회장이 소비자, 사용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정 부회장 본인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활용에 굉장히 재미와 열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클럽하우스도 비정기적이긴 하지만, 앞으로 종종 사용자들과 접촉하는 시간을 점점 늘려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카드업계도 정 부회장의 클럽하우스 활용을 주시하고 있다. 단순히 CEO 한 명의 개인적인 취미에서 머무르는 게 아니라, 업계의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을 지에 대해 눈여겨보는 것이다.

 

클럽하우스의 경우 가입 절차가 폐쇄적이긴 하지만, 희소성을 바탕으로 가입자수가 급성장한 앱이고 음성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업계의 새로운 소통 통로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셀럽들과 실시간 소통해 새로운 사업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앱이 아직 초창기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종종 접속이 불안정한 등 개선 여지가 많아 당장 뒤따라 가입할 정도로 필요성이 큰 건 아니다"라면서도 "처음 트위터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가 등장했을 때도 눈여겨봤던 건 아니었지만 지금은 회사의 중요한 소통 채널로 자리잡은 걸 봐도, 일정 궤도에 오르면 다른 기업들도 소통 수단으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신도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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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예쁘다"…LG전자 '오브제 컬렉션' 생태계 구축 잰걸음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조만간 맞춤형 가전 브랜드 오브제 컬렉션 라인업에 공기청정기를 추가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오브제 컬렉션 브랜드 론칭 후 생활가전 전반으로 빠르게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다. 1일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오브제 컬렉션 360 알파 △오브제 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알파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지정상품은 11류, 공기청정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상표는 지난 2월 국내 출시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의 오브제 컬렉션 라인업을 염두에 두고 출원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신제품의 최상위 버전에 색상과 디자인을 차별화해 오브제 컬렉션 브랜드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는 청정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모드가 적용돼 공기질에 맞춰 최적의 청정 옵션을 맞춰준다. 필터수명센서는 필터의 교체 시기를 더 정확하게 알려준다. 여기에 음성안내는 물론 차별화된 위생 관리 기능까지 지원한다. 청정면적이 114·66제곱미터(㎡)인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LG 오브제 컬렉션은 인테리어에 특화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동급 일반 제품보다 10만원 이상 비싸지만, 개인의 취향은 물론 어느 공간과도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이 있는 가전 제품군 구매자 중 절반이 오브제 컬렉션을 샀다. 제품을 하나씩 더할수록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효과를 줘 여러 종류 제품을 동시에 사는 소비자도 많았다. 지난 2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매한 소비자 중 약 40%가 세 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런 이유로 오브제 컬렉션 생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론칭 때 11종이던 라인업은 올해 에어컨과 청소기가 추가되면서 13종이 됐다. 오브제 컬렉션 공기청정기는 이 브랜드의 14번째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관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 컬렉션의 라인업은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오브제 컬렉션은 현재 국내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주방가전에서 생활가전까지 비스포크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서울시, LH와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맞교환 검토⋯"서울의료원 확정 아냐"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대한항공과 서울시가 10개월 만에 송현동 부지 매각 조정서에 합의한 가운데 서울시가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송현동 부지를 맞교환할 부지 물색에 돌입했다. 이날 한 매체가 송현동 부지 맞교환 대상으로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가 유력하다고 보도했지만 서울시는 너무 앞서 나갔다며 다양한 부지를 검토 중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현재 LH와 특정 부지를 두고 협의한 것이 없다”며 “여러 가지 후보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송현동 부지와 교환할 부지는 서울의료원 뿐만 아니라 서부면허 시험장 등 다양한 부지를 검토 중에 있다”며 “검토한 부지는 LH와 협의도 해야 한다. 서울의료원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 맞교환을 연내로 목표하고 있지만 LH사태에 따라 계약이 달라질 수 있다며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LH사태를 봐야 한다”며 “우리는 연내 교환을 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지만, LH사태가 언제 해결될지 몰라 교환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매각 최종 결정으로 현금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송현동 부지 가격은 서울시가 보상금액으로 제안한 4670억에서 대한항공이 최소 금액으로 원하는 5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