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에이치엘비 측이 개발 중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조작해 공시했다는 내용을 거듭 부인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사진)은 지난 16일 유튜브 해명에 이어 자사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저희는 매 순간 있는 사실 그대로를 밝혔으며, 공시를 위반하거나 허위 사실을 공시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당국의 소명 요청에 대해 3000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통해 상세히 소명했고, 현재 진행 과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정 사실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며 "수많은 주주들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회사의 사업 협력 관계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의 입장에서, 현존하는 명백한 위험에 해당되는 것이니 만큼 회사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사 IR담당 임원도 전일 회사 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허위 공시를 한 사실이 없다"며 "리보세라닙 위암 3차 신약허가신청(NDA) 신청을 위한 추가 자료를 보완하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지금까지 데이터 확보를 위해 노력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임원은 "시장의 관점이 지나치게 위암 3차 시장에 쏠려 있다"며 "위암 3차시장은 아마도 기업가치의 6~7%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위암 3차 NDA를 위한 노력은 진행 중이며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협업과 인수 논의들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실에 대한 공방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마치 문제가 있는 확정 사실처럼 언급되고,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 대해 너무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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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기사 이제서 야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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