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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와 GM이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 |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국내외 대형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회사를 상징하는 로고 변경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로고 변경을 통해 표현하고 나선 것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최근 지난해까지 쓰던 타원형 로고를 알파벳 로고로 전격 교체했다. 그러면서 슬로건도 ‘KIA MOTORS’에서 ‘Movemrnt that inspire(영감을 주는 움직임)’으로 변경했다.
로고와 슬로건 변경을 통해 자동차 사업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뼈대) ‘E-GMP’를 토대로 만든 ‘CV(프로젝트명)’를 시작으로 올해 전용 전기차 7종 등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모빌리티 전문 기업 ‘퍼플엠’을 설립하기도 했다.
나아가 기아차는 새 사명으로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자동차(Motors)’를 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아(KIA)’라는 단어만으로도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떠올리게 하려는 것이다.
미국 완성차업체인 GM도 최근 새로운 로고를 신규 공개했다. 파란색 음영과 새로운 전기차 얼티엄 플랫폼을 담아내면서 향후 전기차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대외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파란색은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이 실현된 미래의 하늘을 뜻하며, 로고 속 ‘m’에 적용된 밑줄은 기존 GM 로고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GM의 새로운 전기차얼티엄 플랫폼과 전기 플러그를 시각화했다.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30여 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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