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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전자 인도 홈페이지 캡쳐) |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도 정부로부터 프리미엄급 TV를 수입판매해도 좋다는 승인을 얻었다.
6일(현지시간) 인도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상무부 산하 대외무역청(DGFT)은 삼성전자, LG전자, 일본의 가전업체 소니가 인도에서 TV를 판매하기 위해 다른 국가에서 이를 수입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허가했다.
인도에서 사업하는 해외기업들은 화면 크기가 36~105㎝이거나 LCD(액정디스플레이)의 경우 63㎝ 아래인 TV를 수입할 경우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인도의 자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의 일환으로 해외기업들에게 인도에서 제품을 판매하려면 수입만 하는 대신 현지기업들과 협력해 자국 내에서 직접 생산하라는 인도 정부의 메시지를 반영한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연말 축제를 앞두고 TV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미리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입을 허가했다.
특히 인도에서 26인치 TV는 인기를 잃어버린 지 오래고 지난 2018년부터는 32~43인치 혹은 그 이상 화면 크기가 큰 T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프리미엄급 TV 재고 확보가 절실하다.
인도는 매년 9월(가네쉬), 10월(두세라), 11월(디왈리) 축제를 펼치며, 축제 기간 동안 기업들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는 등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시기다. 사실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인도에게 올해 축제는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킬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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