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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7일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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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대웅제약의 보톡스 이전투구… 어떻게 시작됐나

대웅제약 前직원의 고발이 시발점
약 5년에 걸친 공방전의 첫 판결 ITC서 나와
ITC판결에 따라 패소한 기업 피해 클 듯

▲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본사(사진=양사 홈페이지)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톨리눔톡신(이하 보톡스) 균주  도용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결이 나오며 길고 긴 진흙탕 싸움의 종지부가 찍힌다.

 

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ITC재판부는 미국 시간으로 6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 예비판결을 내린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7일 새벽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이상 이날 판결이 최종판결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이전투구의 시발점은 메디톡스로 이직한 전 대웅제약 직원의 고발로 시작됐다. 지난 2016년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를 도용해 보톡스 '나보타'를 개발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2017년에는 미국 법원과 국내 법원에 기술도용 혐의로 제소했다.


이러한 와중에 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나보타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지난해에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나보타는 출시 8개월만에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동남아와 남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을 ITC에 균주 도용으로 제소했고 ITC는 양사에게 포자감정시험을 진행할 것을 명령했다. 당시 메디톡스는 자사의 균주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가 생성되지 않는다며 도용한 대웅제약의 균주도 포자가 생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메디톡스의 주장과는 다르게 대웅제약의 균주에서는 포자가 생성됐다. 당시 대웅제약은 "그동안 근거 없는 음해로 일관한 메디톡스에게 무고 등의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메디톡스 측은 자사와 대웅제약의 균주생성 검증방법이 다른 것이다며, 대웅제약의 방식으로 검사하니 균주가 생성됐음을 인정하면서 기존의 균주 도용 주장을 이어갔다.

 

국내외로 양사의 이전투구가 지속되던 가운데 지난 3월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사인 에볼루스가 자사에 합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웅제약이 에볼루스에 확인한 결과 반대로 메디톡스가 에볼루스에게 합의를 요청했다며 즉각 반박했다.

약 5년간 이어진 이전투구의 종지부가 코앞인 가운데 양사는 모두 ITC에서 승소를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ITC에서 패소한 기업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재판에도 큰 영향이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ITC의 예비판결만으로 국내 재판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패소한 쪽은 이미지손상도 크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법적공방이 오가던중 메디톡스가 자사의 대표제품인 메디톡신주에 대한 원액 바꿔치기와 시험성적서 조작했다는 내용의 공익신고가 접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고내용을 토대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공익신고 내용에 대한 조사에 돌입하면서 제조-판매 중지를 명령했다. 조사 끝에 식약처는 메디톡신에 문제가 있다는 결정을 내리고 판매중지와 과징금처분 명령을 내렸다. 

이재현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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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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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