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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7일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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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미래 칼럼] 재택근무, 과연 장점만 있을까
▲ 유요섭 청년과미래 칼럼니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 시도해 본 재택근무에 직장인들 또한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이러한 이유로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근무환경이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란 전망도 많다.

특히나 사무직종에 있어 재택근무는 진정한 ‘미래형 근무’라며 노동이 최종적으로 지향해야 할 형태인 것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재택근무도 그 단점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첫째, 재택근무는 노동시간의 감소가 아닌 오히려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사무실에 출근할 필요가 없으므로 출퇴근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반대로 업무시간과 일상의 경계가 흐릿해질 수 있다. 집에서 일하다 보니 업무와 집안일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그러다 밤까지 계속해서 일하는 경우가 꽤 많다. 둘째, 오히려 더 심한 간섭을 받을 수 있다. 업무시간의 제한이 희미해지고 업무의 양 또는 성과로 판단하게 되면서, 역으로 노동성과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집에서 놀기만 했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하고 이 때문에 직장에 있을 때보다 도리어 더 많이 일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또한 사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하며 온라인을 통한 상사의 감시가 더 심해졌다는 사례도 있다. 셋째, 정신적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의 뇌는 ‘쉬는 공간’과 ‘노동하는 공간’을 구분 짓는다. 쉴 때 작용하는 뇌의 부분과 일할 때 작용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쉬는 공간과 일하는 공간이 합쳐지게 될 경우, 뇌는 혼동을 느끼기 시작한다. 뇌의 혼동은 곧 정신적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워라밸’이란 말이 있듯, 업무와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은 반대로 업무와 삶은 우선 분리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는 너무나 매력적인 근무형태임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 또는 출산을 앞두거나·배우자가 출산을 앞둔 직장인들에게 재택근무는 일과 가정의 양립에 최적화된 방법이다. 유·무급휴가와는 별도로, 이처럼 집을 비우기 힘든 사람들에게 재택근무는 앞서 제시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도 기존의 근무형태가 다양한 방향으로 돌연 변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통해, 새로운 노동형태로의 변화를 우리 사회는 분명 체험하고 있다. 장단점이 분명 존재하지만, 이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심사숙고하게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재택근무의 장단과는 별개로 앞으로의 근무환경은 분명 변해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맞추어,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대면 근무와 비대면 근무를 적절하게 혼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청년과미래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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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