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설계사 대면 기피
다양한 보장성까지…소비자 관심 'UP'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면 접촉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고객들이 설계사를 직접 만나는 대신 온라인채널을 통한 보험가입을 선호하고 있다. 그간 다양성, 편의성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보험 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사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채널을 통한 초회보험료는 지난 2015년 76억원 규모에서 작년 174억원 규모로 130.5% 늘어났다.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고, 스스로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구성 가능하다는 점이 20대~30대의 관심을 끌었고 최근에는 중장년층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온라인보험을 찾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보험은 과거 특정 질병이나 급부만 보장하는 미니보험이 대세였다. 그러나 최근 저축성과 보장성보험도 새로운 스타일의 상품을 대거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크게 넓어졌다.
삼성생명의 '미니암보험'은 가입시 전체 암보장과 3대 암(위암, 간암, 폐암) 중 2종 집중보장을 선택할 수 있고 암 보장 개시일 이후 감액기간 없이 보험금을 100% 지급한다. 한화생명은 'LIFEPLUS 효도여행 저축보험'을 비대면 가입할 시 한 달만 유지해도 납입원금을 전부 환급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온라인 보험가입은 소비자에 따라 혜택을 고르는 다양성이 강력한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채널을 통한 보험가입이 주목을 끌고 있다"며 "다만 상품을 권유하는 설계사에 의한 대면채널과 달리 고객 스스로가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온라인 채널 특성상 보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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