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 -5.3%…2014년 이후 최저
수입물가 -15,3%…2015년 이후 최저
12월 수출 5개월 연속 하락…수입은 상승전환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및 확산으로 수출입물가가 각각 2014년, 2015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월별로는 12월 수출물가가 원·달러 환율 하락세로 인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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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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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
2020년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8.7% 떨어지며 2015년 -15.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9.9% 내려갔다.
강환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지난해 연간 수출입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 영향"이라며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으로 국제유가 큰폭 하락, 관련 글로벌 수요부진 등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1.8% 상승하면서 5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전환했다.
월평균 두바이유는 작년 11월 배럴당 43.42 달러에서 12월 49.84 달러로 14.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2% 떨어지며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원 재료는 광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6.9% 올랐으며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이 올라 0.8%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0.7%, 1.0%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3.5%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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