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상단부터) 넷마블 세븐나이츠2, 위메이드 미르4. 사진=각사, 이미지 합성=류빈 기자 |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작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게임 이용 시간과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본격적인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게임업계가 모바일 신작 출시를 통해 진검승부에 나선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업계가 모바일 시장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리니지M·리니지2M)’에 대적할 만한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하며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최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와 위메이드의 ‘미르4’, 한빛소프트의 ‘삼국지난무’ 등의 신작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어 곧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 등도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출시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는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3일 만인 21일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기존 2위인 리니지2M을 치고 올라갔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그리고 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각양각색의 46종 영웅 캐릭터를 수집하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지난 25일 정식 출시한 위메이드의 ‘미르4’도 인기다. 출시 전부터 30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았던 미르4는 정식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갤럭시 스토어·구글플레이 등 4대 앱 마켓에서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원스토어에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르4는 위메이드 자사 대표 IP인 ‘미르’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 장르 게임이다. 광활한 미르 대륙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이 수놓는 대서사시를 그려냈다. 모바일과 PC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전투부터 경제, 정치, 사회, 문화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시스템과 유기적인 콘텐츠를 통해 시스템 MMORPG를 즐길 수 있다.
![]() |
▲ 한빛 소프트 '삼국지난무' |
한빛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지난무'도 출시일인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연속 구글 플레이스토어 급상승 1위를 기록했다.
삼국지난무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전작 디펜스RPG '삼국지난무'의 후속작으로 한빛소프트와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실시간 부대전략 RPG다. 고퀄리티 그래픽의 몰입감 높은 삼국지 스토리와 모바일 실시간 부대 조작 시스템이 특징이다. 매주 열리는 난무전과 한국·일본·대만 3개국 간의 서버대전 천하전을 통해 대규모 연합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 |
▲ 트릭스터M, 신규 인게임 영상과 캐릭터 정보 공개. 사진=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앤트리브소프트가 보유한 트릭스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을 출시할 예정이다. ‘트릭스터’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됐던 PC온라인 게임으로 이를 모바일화시켰다. 지난달 28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9일만에 200만명 이상을 모았다.
트릭스터M은 캐주얼 MMORPG 장르로 게임 내 모든 장소를 갈 수 있도록 오픈월드를 구성해 유저들의 자유도를 높였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유지시켰다. 엔씨소프트 자체 플랫폼인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 모두 게임 구동을 가능하게 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금융 톡톡] 스마트키 차량은 긴급출동서비스 못받는다구요?
'아이오닉5' 유럽에 가장 먼저 출시…현대차, R&D에 3.5조 투자
금융당국 '녹색금융 모범규준' 마련…11년 전 판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