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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레벨 2.5 수준을 구현하고 있는 쌍용차가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사진=쌍용차. |
쌍용자동차는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하고 내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자동차는 코란도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2017년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에 이어 2번째 차량이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했으며, 레벨3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을 자율주행 할 수 있는 수준을 이야기 한다.
이번 코란도 자율주행차는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 거리 및 속도 유지 기능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고정밀지도와 정밀측위 정보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최고제한 속도를 준수하며 톨게이트와 톨게이트 구간도 스스로 주행한다.
톨게이트구간은 목적지에 따라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진출입 주행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쌍용차는 램프구간의 곡선구간 진입 시 사전에 주행속도를 줄이고 안전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행 안정성 확보와 함께 기계적 이질감을 줄이는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란도 자율주행차는 분기점과 나들목 진입을 위해 차량 주변 교통상황을 분석하고 안전하게 차선을 능동적으로 변경할 뿐만 아니라 전방의 저속 차량 추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서 장애물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 경고 알림 및 차선 변경 정지와 복귀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시스템 고장이나 돌발상황 발생시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시각 및 청각 알림을 발생시키며, 일정시간 동안 운전자 제어권이 전환되지 않는 경우 위험 최소화 운행을 시스템 스스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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