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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는 수사팀. (사진=연합뉴스/리아노보스티) |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현지시간)께 러시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중부 랴잔주 카시모프 지역의 옐라티마 마을 한 3층 건물에 사는 주민 A(32)씨는 이웃집 청년 등에게 사냥용 소총으로 총격을 가해 5명이 숨졌다.
A씨는 자신의 집 바로 아래 공터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논 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줬고, 이어 말다툼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언쟁이 심해지면서 A씨는 집에 있던 사냥용 소총을 들고 밖으로 나가 말다툼을 벌이던 젊은이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총을 집에다 버리고 도주하려다 인근에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피의자 집에서 범행에 사용된 소총을 압수하고, 그를 2명 이상 다중 살해 혐의로 체포한 뒤 중대 범죄를 담당하는 수사위원회로 넘겼다.
수사당국 조사에서 A씨는 순순히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소총은 정식 등록된 총기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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