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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8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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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월성1호기 폐쇄 반대한 前이사 고발…"취하 계획 없어"

조성진 교수 국감과 언론서 허위사실말했다 주장
압박성 고발설…한수원 "이전부터 준비 취하할 생각 無"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사진=한국수력원자력)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를 유일하게 반대한 비상임이사를 고발했다.

 

30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전 한수원 비상임이사직을 맡았던 조성진 경성대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국감이나 언론에 월성1호기와 관련해 다른 부분을 말해서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지난달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한수원 이사회가 당시 월성1호기의 경제성에 대해 이사진에게 충분히 설명했냐는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물리적으로 가능한 시간이 10~20분 정도 있었는데 50장 분량의 경제성 평가 보고서를 2장으로 요약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탈원전을 주장한 분들은 몇 년 내 석고대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고발당한 조 교수는 지난 25일 대전지검이 조사중인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한수원 경영진이 이사들을 상대로 A4용지 2장 분량의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요약자료를 제시하면서 경제성이 높지 않다고 강조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조 교수를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교수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한수원 비상임 이사로 근무했다. 한수원이 긴급 이사회를 열어 월성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할 당시 유일하기 조기 폐쇄를 반대했었다.

일각에서는 압박성 고발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원자력업계 관계자는 "조 교수의 발언과 검찰 조사를 막기 위해 고발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고발은 검찰의 수사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국감에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할 때부터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취하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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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cezyr@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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