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2030 스페셜 리포트 기업과 경제 오피니언 전국 네트워크 뉴스
2021년 01월 18일 Monday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넷론을박] 고영욱, SNS 소통에… "낯짝 두껍다" vs "죄값 다 치뤄"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다수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가수 고영욱이 출소 5년 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만들고 소통을 내비친데 대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고영욱은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 "이렇게 인사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조심스럽게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고 썼다.

이어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고영욱은 자신의 어머니와 가수 신정환이 함께 찍은 과거 사진도 공개하며 "엄마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본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활발한 소통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의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공인으로서 모범이 되는 행동이 아니었으므로 평생 자숙하라는 비판은 물론 피해자를 생각해 반성하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라는 지적을 했다.

"당신은 고작 9년이지만 성폭행 당한 미성년자들은 평생 고통이다. 당신 9년이 어린 학생들보다 더 힘들까. 양심이 없는건지" (wnsg----)
"괜히 나와서 피해자들 그때 그순간을 떠올리게 하지말고 조용히 소리소문 없이 사는게 피해자들을 위함이고 세상을 위함이라 생각해라. 고영욱 숨소리만 내고 살아라" (jung0----)
"고영욱 진짜 철판 한 번 두껍네. 나같음 평생 숨어 살겠다" (goto----)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나오지말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라.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제2의 가해이다" (fort----)
"참 기가막힌다. 피해자들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야한다. 그런데 고영욱은 세상과 소통을 하고싶다고 한다" (shrn----)
"전혀 반성하는것 같지 않다. 자신이 사회와 단절된 9년이라는 시간이 누구 때문이었나? 본인이 죄를 지어놓고 어디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제일 힘든건 미성년 피해자들이겠지" (voca----)
"9년 정도 자숙했으면 sns정도는 할 수 있지. 뭐 그걸갖고 난리인지?" (righ----)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이미 고영욱은 죄값을 치뤘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 사회로 나와 당당히 살아가도 된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인간들 많나보네. 고영욱 니들에게 피해를 줬냐. 남 참견할 시간에 본인들 자기개발이나 해라" (rlaw---)
"고영욱은 이미 죄값 다 치뤘다. 고영욱도 좀 살게냅둬라" (yudt----)
"성범죄로 죄값 받은 사람은 굶어 죽어야 하나? 비난 쏟아내는 것도 폭력이라고 본다. 당신들은 정체를 숨기고 남을 공격하는데 고영욱은 누군지도 모르고 욕을 들어야 한다" (ac8s----)
"정상적으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평범한 시민이다. 고영욱씨의 인권을 더이상 짖밟지 말아라" (eunu----)
"고영욱은 죄에 대한 벌 이미 다 받았다" (josk----)
"이제 좀 용서해주자. 죗값 다 치렀잖아. 열심히 살고 싶어하는 고영욱 힘내십시요" (4764----)
"아니 죄값 다 받아서 돈 버는건데 모가 그리 잘못임? 고영욱이 살인한 것도 아니고 고영욱님 화이팅" (whdt----)
"고영욱보다 더한 사람 많다. 고영욱도 먹고 살아야지" (kajy----)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년간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5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영욱은 2010년 당시 14세이던 중학생 A양에게 자신이 연예인임을 밝히고 보는 눈이 많다면서 A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술을 먹이고 2차례 성폭행했다. 2012년에는 고등학생 3학년이던 모델 지망생 B양을 A양과 똑같은 수법으로 2차례 성폭행했고 또 같은해 14세 C양에게 접근해 자신의 승용차에서 성추행했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에 징역 2년 6개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3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을 선고했다.

고영욱은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2015년 7월 전자발찌를 차고 만기 출소했다.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그는 2018년 7월 전자발찌 3년형을 끝냈다.

박고은 정치사회부
다른기사 보기
goni@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코로나19에 '비대면' 수요 늘어…쿠쿠, 올해 해외 공략 속도 낸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쿠쿠가 올해 베트남과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그간 쌓아 온 제품 인지도와 유통 공급망을 더욱 확장해 현지 시장 영향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 비대면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결단이다. 18일 쿠쿠에 따르면,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의 지난해 3분기 해외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12.9% 늘어났다. 우선 쿠쿠전자 중국 법인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 중국 내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초 심양에 인터넷 판매 전문 법인을 설립하고 기존 중국 법인인 청도복고전자와 함께 중국 주요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점이 실적 성장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쿠쿠는 올해 중국 내 온ㆍ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달 중 중국 대표 온라인몰인 티몰(T Mall)에 쿠쿠 직거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고, 양판점 형태의 체인형 유통 채널인 수닝(Sunning) 매장 신규 입점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서도 외식 대신 집에서 밥을 해 먹는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도 주력 제품인 밥솥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주방가전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축해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출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트윈프레셔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밥솥 모델을 강화해 국내 밥솥 1위 기업의 독보적인 입지를 중국 내에서도 확고히 다지고, 고슬고슬한 밥맛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춘 비압력 IH 밥솥 라인업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가격대의 보급형 밥솥 모델의 온라인몰 판매에도 힘써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 선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쿠쿠전자 베트남과 미국 판매 법인의 지난해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호조로 인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쿠쿠는 올해도 베트남 시장 내 한국산 프리미엄 밥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윈프레셔'를 포함해 밥솥 라인업을 확대하고, 블렌더, 식기건조기 등 주방가전 품목을 다양하게 넓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베트남 내 미세먼지 증가로 공기 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로나19로 인해 주변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비데 등 청정 생활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조기 안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추후 점진적으로 현지 생산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구축해 시장 확대도 노리고 있다. 쿠쿠전자 미국 판매 법인은 그간 제품 및 유통 공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기존의 한인 시장 위주의 밥솥 판매에서 벗어나, 미국 소비자의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다양한 주방 및 생활 가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을 중시하는 실리적인 미국 시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가격대의 제품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방문판매로 운영되고 있는 쿠쿠홈시스 미국 렌털 법인도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65%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렌털 법인의 성장세를 이끄는 쿠쿠 '비대면 셀프 관리형' 정수기와 비데가 코로나19 여파로 좋은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국내 인기 모델인 셀프 관리형 직수 정수기를 연 하반기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장기간 이어진 대형 산불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미국 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가 27억 달러로 급 성장함에 따라 쿠쿠홈시스의 공기청정기를 필두로 청정 생활 가전을 현지 주요 오프라인 판매처에 입점할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2015년 첫 해외 진출 이후 꾸준한 실적 증가를 보이고 있는 쿠쿠는 올해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 해외 사업 성장세를 견인하는 국가에서 생활 가전 전반을 아우르는 리딩 브랜드로서 업계 상위권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신규 개척 국가인 베트남과 미국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극적인 유통 시장 확대로 매출 상승 기류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재기 성공한 폭스바겐, 막내 '티록' 출시…SUV 풀 라인업 '구축'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재기에 성공한 폭스바겐코리아가 '티록'을 선보이고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18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달 말 티록을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티록은 폭스바겐의 막내 SUV로 티구안보다 작은 크기를 지녔지만 최근 유행하는 크로스오버(CUV) 형태의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해 티록을 시작으로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투아렉 등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한 폭스바겐은 5년 연속 수입차 1위를 달리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맹추격할 방침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폭스바겐의 신차 등록대수는 1만7620대로 전년보다 106.9% 급증하는 등 '디젤 게이트' 이후 판매량을 빠르게 회복 중이다. 특히 인기 모델인 티구안은 같은 기간 367.8% 증가한 1만1663대가 등록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다. 제타와 파사트, 아테온 등으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업도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고 있다. 지난해 뛰어난 가성비로 '완판'을 기록한 제타는 최근 2021년형 출시로 아반떼 등 국산 준중형차를 위협하고 있다. 이번 2021년형 제타는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편의 사양을 강화하면서도 폭스바겐의 수입차 대중화 전략에 따라 24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착한가격이'이 장점이다. 4기통 1.4 T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준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연비는 리터당 13.4km를 실현했다. 신형 '파사트GT'도 최근 사전계약을 종료하고 고객 인도가 이뤄지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3700만원대의 가격이 장점"이라며 "영업 현장으로 고객 문의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프로미엄 세단을 표방한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가장 성공적인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사륜구동 모델을 출시하는 등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수입 비즈니스 세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존폐기로"…하나투어, '구조조정' 칼 뺐다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 악화를 이겨내지 못한 채 결국 '구조조정' 칼을 빼들었다. 지난해부터 무급휴직을 시행해온 하나투어는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이 심화하자 결국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이번주부터 각 본부·부서 단위로 '조직 효율화' 작업를 추진한다. 인사 평가 등으로 인력 감축 대상자를 추리고, 위로금 등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사내 통신망 등을 통한 세부 공지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업계는 존폐 기로에 섰다"며 "불가피하게 조직 효율화를 높이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그동안 추진하던 사업 방향을 전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 직원의 절반 규모인 1000명 가량을 감축할 것이란 일각의 예상에 대해서는 "정확한 인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그 정도 대규모 인력 감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1분기 275억원, 2분기 518억원, 3분기 30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3분기 누적 손실이 1095억원을 넘었고, 매출은 100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4.5% 급감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수요가 끊기자 3월 유급휴직에 들어갔고, 6월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전 직원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무급휴직은 당초 지난해 11월까지로 예정됐으나, 실적 부진이 계속돼 올해 3월까지로 4개월 연장했다. 2019년 말 2500명에 달하던 직원 수는 일부 자진 퇴사로 지난달 현재 2300여명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필수인력 300명을 제외한 2000명 가량은 무급휴직 기간 중 최대 198만원 수준의 정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았으나, 이 마저도 지난달부터 끊겼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하나투어를 시작으로 여행업계에 더 강한 구조조정 바람이 불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