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회사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
연내 '티맵모빌리티' 출범
SKT 자체 개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SAPEON X220’ 공개
![]() |
▲ (위) 박정호 SKT 사장이 주주들에게 모빌리티 사업 추진 의미와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아래) SKT 연구원이 AI 반도체를 연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이미지 합성=류빈 기자 |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SK텔레콤이 모빌리티, AI반도체에 이어 보안까지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면서 탈(脫)통신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 초부터 강조해 왔던 이동통신(MNO) 사업을 넘어선 미디어·커머스·보안 등 뉴ICT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인포섹과 LSH(ADT캡스의 모회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SK인포섹과 LSH가 올해 안에 합병을 하고 내년 1분기 안에 기업결합 신고 등 절차를 거쳐 ADT캡스까지 합병을 완료, 보안전문기업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합병법인을 통해 기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New ICT와 결합한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합병법인 출범 후 3년 내 기업가치 5조원 규모의 국내 1위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합병법인은 △개인·집·산업(기업)·사회 전반의 맞춤형 융합보안 서비스 △AI 기반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구현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성장 보폭을 넓혀 향후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정호 사장은 “이번 합병 추진을 통해 국내 보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와 플랫폼, 그리고 기술력을 갖추어 미래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서 관련 생태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
▲ SKT 자회사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 |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금융 톡톡] 스마트키 차량은 긴급출동서비스 못받는다구요?
'아이오닉5' 유럽에 가장 먼저 출시…현대차, R&D에 3.5조 투자
금융당국 '녹색금융 모범규준' 마련…11년 전 판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