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량인 31척...LNG운반선 세계 최강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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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11월 한 달만에 약 3조원(29억 달러) 넘게 수주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연말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사진=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은 30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총 2062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의 인도 예정일은 2023년 7월 인도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 수주잔량인 31척을 기록, LNG운반선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고 회사 측은 의미부여했다.
같은 날 삼성중공업은 600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추가 수주했다.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역시 삼성중공업의 주력 선종으로, 올해 발주된 전 세계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총 28척 가운데 13척을 삼성중공업이 차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LNG운반선과 같은 회사 주력 선종의 발주 재개는 시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이라며 "현재 협상 중인 안건들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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