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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저는 집 안에 없어 항상 소포를 전달받지 못했지만 당시 여자친구는 소포를 숙모집으로 배달시켜 제때 소포를 받아볼 수 있었죠” “이를 보곤 이웃이 소포를 대신 보관하는 서비스가 가능할거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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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출신 에릭 청은 지난 2016년 ‘파크앤파셀’을 창업했다. 택배기사들은 소포를 받아야 하는 고객이 집에 없을 시 ‘파크앤파셀’에 등록된 이웃집이나 약국, 식료품점 등에 대신 소포를 맡길 수 있다. 사실 한국처럼 고객이 부재할 시 소포를 집 앞에 두고 갈 수 있을 만큼 안전한 국가는 드물며, 싱가포르의 경우 고객이 집에 없으면 소포도 전달할 수 없다.
여기서 시장기회를 발굴한 청의 ‘파크앤파셀’을 이용하면 택배기사들은 부재했던 고객의 집을 다시 찾을 필요가 없고, 고객도 언제든지 이웃집을 방문해 택배를 빨리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2.50달러이며, 소포를 맡겨뒀던 사람들은 보너스로 1달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 대신 학생이나 노인들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추가 수입을 벌 수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 미디엄 등에 따르면 청은 “저는 항상 집 밖에 나가 있어 소포를 받아볼 수 없었던 반면, 여자친구는 주소를 숙모 집으로 해둔 덕분에 소포를 제시간에 전달받았다”며 “이를 보곤 주변 이웃들이 소포를 받아주는 서비스를 창업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만 창업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창업 전 수많은 시장조사를 거치긴 했지만 새로운 개념의 아이디어를 우선 설득해야 했고, 소포를 보관하는 사람들 중에는 노인들이 많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대신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해야 했다.
또한 창업 초기에는 얼굴도 알지 못하는 타인에게 자신의 소포를 맡겨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이웃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파크앤파셀’도 무용지물인 것이다.
직장이나 다른 활동 때문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적은 사람들은 얼굴을 모르는 타인을 믿는 대신 소포를 제때 받아보거나 택배기사를 또다시 기다리든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파크앤파셀’은 소포를 보관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네트워크가 확장돼 고객들은 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이웃집을 찾아 소포를 전달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파크앤파셀’은 블로거나 인플루언서 등을 적극 활용해 서비스 마케팅을 펼쳤고, 현재 1600곳 이상의 지점이 소포를 보관하고 있다.
또한 각각 30곳, 50곳 이상에 달하는 물류기업, 전자상거래 서비스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파크앤파셀’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과 기업이 많을수록 고객 편의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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