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 서울R&D캠퍼스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개최
C랩 아웃사이드 선정 스타트업 20곳, 투자자에 열띤 발표
올해 공모전서 선정된 18개 신규 스타트업도 공개
2022년까지 C랩 아웃사이드 300개, C랩 인사이드 200개 육성 계획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섰다. 근무공간은 물론이고 기술 지원과 컨설팅, 심지어 투자 유치까지 도와준다.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2022년까지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C랩 아웃사이드),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지원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표를 비롯해 투자자, 삼성전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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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삼성전자 |
일례로 인공지능(AI) 기반 유아 인지발달 솔루션을 개발하는 두브레인은 당초 봉사 목적이었으나, 더 많은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사업화하기로 결심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다.
두브레인은 삼성전자에서 지원금 1억원을 받아 AI 개발 인력과 발달장애 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추가로 채용했고, 콘텐츠도 강화했다. 2월 정식으로 선보인 애플리케이션은 누적 다운로드 31만건 이상을 기록했고,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추가로 판매 채널도 만들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의 지원으로 교육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두브레인은 지난 6월 캄보디아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현지 아동 300여명에게 태블릿으로 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범 교육도 진행했다.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는 "삼성전자와 함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 기회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기술로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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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에서 1년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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