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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프리야 폴 '조쉬톡스' 창업가 (사진=수프리야 폴 트위터 캡쳐) |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청년들 특히 저와 같은 여성들이 창업에 더 많이 뛰어들었으면 좋겠고 실패해도 괜찮으니 실패에서 무언가를 배우길 바래요”
인도 출신 수프리야 폴은 지난 2015년 ‘조쉬톡스’를 창업했다. ‘조쉬톡스’는 청년층을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 성평등, 지속가능성, 환경보호, 창업 등 다양한 주제는 물론 커리어 개발과 기술 배우기 등 청년층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담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폴이 창업이 막 뛰어들 때만 해도 ‘조쉬톡스’는 이벤트 관리업체라는 개념에 불과했다. 이벤트를 개최할 장소를 정하고, 이에 참여할 관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홍보하는 업체였던 것이다.
매년 평균 12~15개의 이벤트를 개최해 1만5000명~2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등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더 많은 시청자를 모으기 위해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청년층이 주요 타겟인 관계로 입장료 때문에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종종 발생했는데 온라인 채널은 이같은 어려움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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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쉬톡스 유튜브 캡쳐) |
인도 현지매체 뉴인디안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폴은 “부모님은 다른 친구들처럼 안정적인 직장을 얻길 원하셨지만 창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사업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오프라인 대규모 이벤트는 종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더 많은 청년층에게 접근하기 위한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2시 기준 ‘조쉬톡스’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87만 명으로 시청자들은 이 유튜브를 통해 저렴한 비용을 가지고 온라인 사업을 개설하는 방법, 가족의 기대와 자신만의 목표 사이에서 결정하는 법 등 각종 성공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영어가 아닌 인도 현지언어 8개로 만들어진 영상들도 있다. 이에는 영어를 못하거나 대도시에 살고 있지 않아 교육을 받기 어려운 농촌 청년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자는 ‘조쉬톡스’의 비전이 담겨있다.
폴은 “인도는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은 관계로 온라인 채널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 특히 저와 같은 여성들이 창업에 더 많이 뛰어들었으면 좋겠고 실패해도 괜찮으니 실패에서 무언가를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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