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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7일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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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없어도 은행 업무 가능케 한 인도네시아 창업가
▲ 헨드라 크윅 '페이파즈' 창업가 (사진=헨드라 크윅 인스타그램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네시아 농촌 주민들은 돈을 저축하거나 다른 곳으로 송금한다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아요” 


인도네시아 출신 헨드라 크윅은 지난 2016년 동료들과 함께 ‘페이파즈’를 창업했다. ‘페이파즈’는 은행 계좌를 만들지 않는 인도네시아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파즈’는 각 농촌 지역에 식료품점과 레스토랑 등 약 25만 곳에 달하는 지점으로 두고 고객들은 이 지점을 통해 돈을 저축하거나 송금과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 데이터는 ‘페이파즈’ 서버에 저장되므로 사실상 은행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돈 관리가 가능한 것이다.

미국 온라인매체 미디엄 등에 따르면 크윅은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 약 1억9000만 명 중 70% 정도가 여전히 은행 계좌를 만들지 않았다”며 “특히 농촌 주민들은 현금 거래가 익숙하기 때문에 돈을 저축하거나 다른 곳으로 송금한다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 (사진=페이파즈 홈페이지 캡쳐)

 

인도네시아 농촌에서는 은행 지점들을 보기 어렵다. 대도시와 달리 농촌은 인구 밀집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교통량이 부족해 은행이 농촌에서 지점을 운영할 경우 고정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농촌 주민들은 은행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고 금융업은 낙후된 상태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다소 높은 편이나 여전히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농촌 주민들은 드물다.

크윅은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은행 지점들을 만나기 어렵다”며 “농촌 주민들은 어릴 적부터 은행이라는 개념에 익숙하지 않으니 이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페이파즈’가 등장한 뒤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농촌 주민들도 저축, 송금, 대출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페이파즈’ 지점들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 이상 집 안에 현금을 쌓아둘 필요가 없고 먼 곳에 사는 가족들에게도 돈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콤비네이터’로부터 25번이나 거절당했지만 결국 인도네시아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Y콤비네이터에 들어가는 성과를 이룬 ‘페이파즈’는 시리즈B 투자에서 5300만 달러를 유치하기도 했다.

김태훈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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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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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