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내달 전기차 생산 라인공사
올해 GV70 전기차-JW 출시
제네시스, 작년 판매량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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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70. 사진=현대차. |
'아이오닉 5'로 전기차 시대 원년을 선언한 현대차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동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GV70 전기차와 JW(코드명)를 출시한다.
GV70은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 모델로 파워트레인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풀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조선의 마칸'으로 불리는 GV70은 현재 계약 후 출고까지 5개월 정도 걸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중형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극찬을 받는다.
JW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자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신차다. 태생 자체가 전기차로 개발된 만큼 혁신적인 실내 구성이 예상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를 넘고, 무선 충전 기능 등 다양한 최신 충전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는 JW를 연간 2만2000여대 판매할 계획이다. 그야말로 전기차 시장 선봉에 서게 될 제네시스의 핵심 모델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GV70 전기차와 JW의 양산을 위해 내달 설비공사를 완료한다.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설비공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 늦어도 3분기 내에는 두 모델 모두 공식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이오닉5의 출시를 앞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신차다. E-GMP가 적용된 첫 양산 모델로, 기아차도 E-GMP 기반의 전기차 CV(코드명)를 출시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최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최근 발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매력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8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연간 100만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제네시스도 전기차 모델 추가로 올해 기록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역대 최대인 10만8384대가 판매됐다. 전년보다 90.8% 증가한 것으로 올해는 전기차 신차 외에도 G90 신형 모델도 출시가 예정됐다. 신형 G90 생산 준비를 위한 시설공사도 내달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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