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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1일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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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 주인공은 나] KB국민카드 퓨처나인 도전하세요…스타트업 매출 '쑥'

[인터뷰]박원규 KB국민카드 라이프비즈부 미래비즈 팀장

▲ 박원규 KB국민카드 라이프비즈부 미래비즈 팀장. /사진=국민카드 제공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퓨처나인(FUTURE9) 2기 참여팀인 트립비토즈는 처음 만났을 때 월 매출이 1억원에 불과 했으나 지금은 일 매출이 1억원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혁신적인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담당자로서 가장 보람찬 일입니다."

2017년부터 KB국민카드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박원규 라이브비즈부 미래비즈 팀장은 아시아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퓨처나인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국민카드의 자원을 활용해 양사가 공동으로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퓨처나인 참여기업의 기업가치는 총 2152억원 수준으로 참여 이후 투자유치금액은 약 260억원, 임직원의 수는 약 2배 이상 증가해 양적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루고 있다.

박 팀장은 "퓨처나인 1기만 하더라도 내부 임직원들은 스타트업 및 외부 기술·서비스에 대하여 부정적이었으나 지속적인 협업과 성공사례를 통해 국민카드 임직원들도 외부 혁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퓨쳐나인이 외부 혁신 유입을 위한 Gateway(창구·소통)역할을 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 매년 퓨처나인의 참가 신청 기업이 급증하는 이유는.
약 570여개에 이르는 기업을 저를 포함한 내·외부 전문가들과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혁신적 스타트업에 함께 도움을 드리지 못한다는 죄송함과 이들 가운데 KB국민카드와 함께 협업할 기업을 선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퓨처나인이 추구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퓨처나인은 대기업 혹은 스타트업의 한쪽만 혜택을 받는 프로그램이 아닌 양사가 공동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협업을 추구한다. 또 퓨처나인은 해당기수 종료 이후에도 별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개별로 확인해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려고 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에 실질적 매출증대를 위한 스타트업관 참여 지원, 데이터 협업을 위한 바우처 사업 지원, 투자금액 증대를 위한 펀드 출자 및 투자 등 지속적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 탈락한 스타트업들이 재도전 과제는.
퓨처나인의 기본구조는 KB국민카드와 협업의 가능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본다. 이에 해당 서비스의 혁신성과 함께 국민카드와 함께 하고자 하는 사항을 자세히 기술해준다면 저희가 더욱 주의 깊게 볼 수밖에 없다. 이와 별도로 퓨처나인이 가지는 진정성처럼 진심으로 세상을 혁신하고자 하는 추진력이 강한 스타트업·팀을 매력적으로 본다. 퓨처나인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편하게 연락을 주면 고맙겠다.

■ 국민카드와 스타트업 공동 선보일 신규 서비스는.

트립비토즈와 함께 구성중인 자유여행플랫폼(TTBB)과 레이틀리코리아와 함께 추진 중인 자금 선결제 서비스, 해치랩스와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반 통합 포인트 관리 플랫폼 등 금융·비금융을 넘어서 국민카드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국민카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스타트업의 서비스에서는 국민카드를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금융혜택을 돌아갈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 실질적인 서비스가 가시화 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국민카드가 기대하는 혁신 기술은.
국민카드는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등 특정기술, 트렌드의 기술보다 당사의 사업에 효율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에 관심이 많다. KB국민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조금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및 딥테크 기업에 관심이 있다.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결국 ‘KB국민카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value)를 줄 수 있는 가’이다. 새로운 가치는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가 될 수도 있고 혁신적인 기술이 될 수도 있다. 저희 퓨처나인은 이러한 혁신을 KB국민카드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KB국민카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카드사를 넘어서 새로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내년에도 저희 퓨처나인은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고 KB국민카드와 다양한 협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신진주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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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금감원 독립론…맞받아친 은성수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주장하는 금감원 독립론에 국회가 힘을 실어주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금감원 독립론이 금융위 해체로 이어지면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은 위원장은 지난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두 가지(금융육성-금융감독)를 나눈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안 맞고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는다"며 "실제로는 감독정책과 금융정책이 엮여 있어 나누는 게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체계 개편은 전체적 정부조직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데, 지금이 정부조직법을 개편하기 적절한 시기인지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이상적으로 학계에서 하듯이 하면, 한계에 부딪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개편) 논의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힘이 실리고 있는 금감원 독립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분석도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학자 시절부터 지론이었던 감독체계 개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윤 원장은 "이원화된 감독체계 아래에서는 감독 정책과 집행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진다"며 "결과적으로 사후 개선이 잘 안 되고 금융감독의 비효율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사례를 포함해 다양한 (금융감독체제 개편 관련) 대안을 놓고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관련 제안서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까지 밝혔다. 윤 원장의 주장에 대해 국회에서도 법안 발의를 준비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르면 이달 말 금융감독원법안 및 정부조직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금융위를 해체하고 금융위의 업무 중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금융감독 기능을 금감원에 이관하는 것이 골자다. 금감원 내에는 금융감독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금융감독위원회를 설립하고 금감원장과 수석부원장이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겸임하는 구조다. 아울러 배진교 정의당 의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재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에서도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최근 준비중인 법안들이 금감원 독립이 금융위 해체와 연결되면서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금감원이 독립해도 공공기관 지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위는 최근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에 반대하는 의견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금융위원회 설치법에 보면 금감원의 예산, 결산을 금융위가 최종 심의하고 의결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별도의 공공기관 지정이 필요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금감원이 독립하게 되면 금융위가 이같은 의견을 낼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의 독립이 금융위의 해체로 이어지며 금융위 내에서는 이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은성수 위원장의 취임 이후 당국간 갈등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였지만, 결국 갈등의 골은 깊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