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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선영 기자] Q. 교육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어려움이 컸던 한 해를 보냈다. 소회는
큰 혼란에도 167만 학생, 15만 교직원 등 경기교육공동체 모두가 기민하게 대처하고 협조해줘 감사하다.
코로나19는 공교육의 취약점을 여실히 드러내었고,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이 새로운 교육수단으로 전면에 등장함에 따라 교사들의 교수법에도 변화가 필요해졌고, 온라인교육에 맞는 교원에 대한 직무연수 강화와 학생관리 방안 등 새로운 교육체계가 마련돼야 하는 시점이다.
Q. 학교돌봄의 지자체 이관 문제로 교육공동체 간 불화가 심각하다. 공약으로 내세운 온종일 돌봄시스템은 지난한 일로 보이는데 대안은
돌봄 문제는 학교가 전적으로 떠맡는다거나 지자체로 전부 이관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먼저 돌봄에 대한 부담을 개인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눠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학부모들은 공간이 주는 안전함과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학교돌봄을 신뢰하고 있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
정부차원의 논의가 계속되어야 하며 하루속히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
Q. 세입재원 감소로 내년 교육예산이 대폭 감소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예산은 더 늘어나야 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622억원, 지자체이전수입도 1776억원이 감소했다. 고교 무상교육 도입으로 인해 자체수입도 854억원이 감소됐으며, 이월금 규모도 1869억원이 감소됐다.
이에 교육청에서는 대부분의 사업을 3% 감액해 세출예산을 편성했고, 의회에서도 뼈를 깎는 마음으로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안을 심의했다.
상임위에서는 공기정화장치 임대.관리예산 39억을 삭감했고, 저소득자녀 주말 중식지원비 15억, 미래직업교육박람회 지원 3억4천만원,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4억원, 진로진학교육 1억5천만원, 저소득자녀 정보화지원 15억원 증액 등 코로나 상황에서 저소득자녀가 정보화 격차를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Q. 비대면 수업이 장기간 이어지는 시점에 학교공간의 재구성이 필요해보인다.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의 청사진은
미래학교의 모습으로 많은 분들이 학교의 교육환경을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구축하면서 IT 환경 조성, 독창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을 꼽고 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갖춘 곳이 미래학교라 생각한다. 이 때문에 아이들의 놀이 관련 시설물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추세대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한다면 늘어날 폐교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
Q. 학생을 비롯한 경기교육공동체 구성원들께 새해 인사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져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저마다의 위치에서 일상이 회복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묵묵히 우직하게 자신의 일을 성실히 하는 소처럼 경기도의회 역시 도민의 뜻을 우직하게 섬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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