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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혁 청년과미래 칼럼니스트 |
2010년대에 들어와서 공유경제의 개념이 크게 이슈가 되고 있다. 우버, 에어비앤비 등을 대표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공유경제는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라고 사전적으로 정의되어 있다. 쉽게 말해 "나눠쓰기"란 뜻으로 자동차, 빈방, 책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물건이나 부동산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자원활용을 극대화하는 경제 활동이다. 소유자 입장에서는 효율을 높이고, 구매자는 싼 값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소비형태인 셈이다.
이러한 맥락과 비슷하게 지금까지 숨겨왔던 자신의 재능을 모든 사람들과 조금 저렴한 금액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회사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춤, 운동을 비롯하여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는데 조금 더 쉬운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자기소개서 특강, 직장인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특강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수업을 자유롭게 구성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수업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취미로 해왔던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어도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하며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공유경제가 있기전까지 누가 이와 같은 발상을 하였을까. 처음에는 성공하기 힘들 수 있을 것이라는 공유경제는 보란 듯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고, 생각의 발상이 곧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나에게는 작은 취미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배우고 싶고 알아야하는 부분일 수도 있다. 내가 지금까지 노력하였다면 그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고 너무나도 의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의미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며, 함께 발전하고 공동체 정신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재능을 나누는 과정이 더욱 많아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어느새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며 행복도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필요없는 재능은 없다. 이제 함께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