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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최종만 기자]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지난 25일 지역 내 9개 중학교 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포스트 코로나 강화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유 군수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농어촌지역 학교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군의 맞춤형 교육지원 등을 통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유 군수는 “일선 학교의 노력으로 외부 학생들이 강화지역 초등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다시 타 지역으로 나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학생들이 강화지역 중·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과 교육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도 2021년도 본예산(안)에는 올해 교육 관련 사업비 25억 원보다 증액된 29억 6천만 원을 반영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창의 체험활동, △진로.진학프로그램, △명문고교 육성을 위한 학교별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8월 제2장학관을 개관하고,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대학생 등록금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