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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5일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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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현장] 급매 속출?…마용성 아파트 단지 "아직은 잠잠"

인기 단지 큰 변동 無…"매물 1·2건에 불과"
부동산 거래량도 적어…매도·세금 문의만 들어와

 

▲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단지 인근의 공인중개소. 월·전세 물량은 보이는 반면 매매 물량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박광원 기자)

[아시아타임즈=박광원·김성은 기자] "급매물을 내놓진 않지만 매도·세금 문의는 많아요"(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서울 강남에 이어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에서도 아파트값 하락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하락폭은 예상만큼 크지 않은 분위기다.

최근 정부는 부동산 보유세로 직결되는 아파트 공시가격을 대폭 인상해 집을 팔도록 압박에 나섰다. 영향은 부동산 시장에 서서히 전해졌고 강남에서 급매물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마용성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어느 때보다 활발할 것 같은 마용성 부동산중개소는 한산함 그 자체였다. 급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인근 중개소 주변에서는 급매 뿐 아니라 매매 게시물 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 급매로 내놓은 물량도 단 1~2건에 불과했다.

 

▲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마포푸르지오' 단지 전경. (사진=박광원 기자)


27일 마용성 중 한 곳인 서울시 마포구 인기단지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을 찾았다. 이 일대는 코로나19의 여파 탓인지 한산한 가운데 매물 게시물은 드문드문 붙여져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일부 언론보도들과는 달리 매물 자체의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진 않는 분위기다.

 

실제 이 곳의 거래는 지난 3개월 동안 단 2건만 성사될 정도로 매물에 씨가 말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지난 1월 84㎡ 기준 16억5000만원에 거래되던 매물이 이달 14억9000만원대에 팔렸다. 이외에도 단 한건이 거래됐고 지난달과 유사한 가격대였다.

 

이 단지에 거주하는 이모 씨(63세)는 "최근 부동산보유세 증가를 염두해두고 있다"며 "향후 부동산 상황을 지켜보고 집을 내 놓을지 말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 박모 씨(51세)는 "강남지역에서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마포구 아파트 단지의 경우 여전히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적극적으로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며 "마포구는 아직 관망세인 것 같다" 고 전했다.  

 

다른 중개업소의 서모 씨(44세)도 "아직까지 급매물 많이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다만 최근 들어 매도와 세금 문의는 조금 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마용성에 다른 지역인 용산구·성동구에서도 나타났다.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일대 공인중개소들은 이구동성으로 "급매 물량은 고사하고 부동산 거래 자체가 적어 돈벌이가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다만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의 경우는 이달 들어 84㎡ 기준 지난해 실거래가인 17억5000만원 대비 1억원 넘게 내린 16억15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 한 건을 제외하고 단지 내 거래된 매물은 전무했다.


한가람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소 대표는 "급매를 내놓은 집 주인은 다주택자로 알고 있다"며 "양도세 감면 혜택(중과 배제)을 받기 위해 내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성동구 역시 상황은 다를게 없없다. 오후에 방문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불이 꺼진 공인중개소들이 눈에 띄었고 문을 아예 닫아버린 업소들도 있었다.  최근 급매물이 대거 등장했다는 성동구 '래미안 옥수 리버젠' 단지 인근 공인중개소들도  발길이 끊겨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인근 공인중개사 D 씨(39세)는 "이달 들어서 급매물은 단 한건만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언론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급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답했다.

다른 공인중개사 E 씨(36세)는 "최근 강남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는 경우가 있다"며 "성동구까지 번지는 데는 수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광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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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사전 개통도 ‘비대면’…이색 마케팅 ‘주목’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21 사전개통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무인’ 개통 행사까지 등장하면서 고객 안전과 방역 지침 준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갤럭시S21의 사전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앞서 예약판매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이통3사는 최소한의 인원이나 아예 무인으로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22일 홍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의 무인 구매 공간 'T팩토리24'에서 국내 최초 갤럭시S21 무인 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S21 예약 구매 고객 중 사전 신청을 거쳐 선정된 고객이 참석했다. 신규 휴대폰 개통 행사에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간격을 두고 T팩토리에 방문, SKT의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한 단말기를 개통했다. 우선 SKT는 이번 출시를 맞아 T팩토리 내부 공간을 개편했다. T팩토리 내부에 갤럭시S21 체험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V컬러링·웨이브·플로·원스토어북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도 강화했다. KT, LG유플러스 등도 고객 대상 대신 비대면이나 사내 행사로 개통행사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1 1호~4호 고객으로 LG유플러스 임직원의 가족들을 선정했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갤럭시 S21과 U+투게더 결합상품 가입이 꼭 필요한 사연을 받아 총 4명을 사전개통 고객으로 선정했다. U+투게더는 누구나 조건 없이 가입이 가능한 LTE·5G U+결합상품이다. 1호 고객은 기술부문 클라우드아키텍처팀 육준협 책임의 고등학교 1학년 입학을 앞둔 아들 육조은군(17)으로 선정됐다. 육 군은 "매번 아빠가 이용하던 휴대폰을 물려받아 사용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카메라 기능이 되는 갤럭시 S21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LG유플러스의 1호 개통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며 당첨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2월 9일까지 갤럭시 S21 이벤트 '틈플레이21'을 운영한다. KT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갤럭시S21 사전개통을 맞아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 Live’를 21일 저녁 8시에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Live 전야제’ 형식으로 KT 공식 유튜브 채널과 쯔양 채널에 실시간 중계됐다. 먹방 BJ ‘쯔양’과 방송인 ’박권’이 안다즈 호텔에서 추첨을 통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실내 캠핑을 하며 갤럭시S21을 함께 사용해보고 먹방을 하는 콘셉트로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1 예약 고객이 언택트 시대에 안전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고객 안전과 방역 지침을 고려해 비대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갤럭시 S21 판매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KT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20~3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를 차지했다. 갤럭시S21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약 50%로 절반가량을 나타냈다. 22일 개통일 당일에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은 전체 예약자의 약 30%였다.

우려 일축한 인텔 "7㎚ 기술적 결함 해결…2023년 제품 대부분 자체 생산"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앞으로도 대부분의 제품을 자체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기술적 한계로 7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제품에 관해 외부 파운드리 의존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는 외부 우려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텔은 자사 제품군이 워낙 광범위한 탓에 특정 기술과 제품에 대해 외부 파운드리 이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여지도 남겼다. 구체적인 생산 계획은 다음 달 중순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Pat Gelsinge)는 2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열어 "최근 7나노미터 공정의 진전 상황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며 "초기 검토에 기초할 때 7나노미터 프로그램에서 이뤄진 진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2023년 제품 대다수가 내부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출시할 7나노미터 공정의 프로세서 대부분을 인텔 내부에서 제조하겠다고 예고한 셈이다. 밥 스완 현 CEO도 "7나노미터 기술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7나노미터 공정의 기술적 결함을 해결했다"고 이 의견에 힘을 더했다. 인텔은 반도체 설계뿐 아니라 생산까지 직접하는 종합 반도체 회사다. 이에 외부 파운드리를 이용한 생산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 "7나노 공정 문제로 제품 출시 일정이 6개월 지연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외부 파운드리를 이용한 생산이 크게 늘어나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왔었다. 다만, 외주생산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는 않았다. 겔싱어는 "우리 포트폴리오(제품군) 범위를 고려할 때 특정 기술과 제품에 대해 외부 파운드리 이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계획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주요 내용은 오늘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겔싱어가 CEO에 정식 취임한 이후 주요 내용을 밝힌다는 취지로 읽힌다. 겔싱어의 공식 취임은 다음 달 15일이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공개될 세부 사항에 삼성전자가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삼성전자와 TSMC 두 회사만 7nm 최첨단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까닭이다. 일례로 전날 미국 IT 시장조사업체 세미어큐리트는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 하반기부터 월 300㎜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의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10억 분의 1m)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생산 물량은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그래픽처리장치(GPU)일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인텔은 이날 2020년 4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22조원(199억7800만달러)과 6조4800억원(58억84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 13.4%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