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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2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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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사람

[인터뷰]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대한민국과 동북아 물류 중심항만으로 거듭"

[아시아타임즈=신선영 기자] 평택항이 전국 30개 무역항 중 ‘3대 국책항만’으로 급성장하는 데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큰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 평가다. 코로나19 재난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해운물류기업들에 선도적 화물유치 인센티브 정책과 수출입 물류기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문학진 사장을 만났다. 문 사장은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변에 따르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뜻의 ‘도리성혜(桃李成蹊)’와 ‘숫돌에 갈아야 날카로워질 수 있다’는 뜻의 ‘지려능리(砥礪能利)’라는 고사성어로 공사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과 조직원들의 노고를 이야기했다. Q. 평택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 국제무역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는 평가다. 그간의 노력과 성과는 취임 이후 사업을 다각화시키며 물동량 확대에 집중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기존에 국내외 선사, 화주, 포워더(Forwarder·무역에서 화물 운송과 관련된 업무를 취급하는 운송업자) 위주로 고객을 유치했던 방식에서 나아가 유튜버, 홍보서포터즈를 운영해 일반 잠재고객에게 항만 인지도를 높였다. 항만 안정화 이후에는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기존에 해왔던 한․중 웨비나를 바탕으로 베트남과도 화상웨비나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화물유치 실적은 사상 최대인 79만TEU로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 주요 무역항의 물동량 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전국 주요 5대 무역항 중 가장 높은 컨테이너 증가율이다. 또한 주요 교역 상대인 중국의 주요 무역항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8.5%, 동남아 물동량은 12.8% 증가했다. Q. 2021년 목표는 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80만 TEU 시대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선화주, 포워더, 투자기업 대상 포트세일즈 마케팅에 나선다. 또, 작년 말 개설한 신규 항로 JWP 항로(경당항, 유방항 기항)가 안정세에 접어들 경우 중국 물동량이 연간 2만 TEU 이상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추가 물동량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 항만 및 친수공간 조성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항만배후단지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해 평택항을 서해권 다기능 복합 거점항만으로 조성해나가겠다. Q. 해수부의 한국형 스마트 항만 운영 기조와 발맞춰 추진하는 사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상황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항만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예약시스템과 스마트 마리나 통합안전관제시스템 구축 등 Io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마리나를 구축할 예정이다. Q. 항만인프라 구축과 신규 추진사업은 물류 서비스 개선과 인프라 개발을 위해 자동차 수출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 등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항만인프라 개발과 다양한 신규사업 모델 발굴을 중점 추진한다. 오랜 시간 공들여 추진해온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도 가시화될 예정이며 올 4월 개항하는 제부마리나 관리운영을 통해 해양레저 분야 사업도 확대한다. 제부마리나-화성․안산 유인도 정기 운항, 전곡마리나-도 유.무인도 간 마리나선박 대여업 도입.지원 등 도민 누구나 쉽게 경기바다에 접근할 수 있는 해상교통기반을 조성하고, 해양레저 아카데미를 통해 경기바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 연말까지 사업비 10억8800만 원을 투입(국·도비 약 8억 원), 평택항 마린센터 주차창 부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를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도입으로 환경문제 해소는 물론 연간 약 42만7000kw의 전력을 입주기업 등에 공급해 연간 약 6000만 원의 관리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통해 전력수급 안정과 입주기업의 관리비 부담까지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항만 배후단지 조성 추진 현황과 기대효과는 항만의 부가가치와 항만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시설 전반을 지칭하는 ‘항만배후단지’는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요한 공사의 역점사업이다. 현재 공사는 여객터미널 옆 매립지 두 곳을 배후단지로 조성 중이다. 2-1단계 사업은 GS글로벌, 공사 등이 출자해 34만평 규모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됐으며 올 6월 경 착공할 예정이다. 2-3단계는 6만9000평 규모의 매립지에 공사가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체 개발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 우선사업자 최종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배후단지가 조성되면 인천항이 수용한계로 인해 평택항 이용하려는 선사나 화주, 물류기업들의 수용이 가능해지며 화물차 주차장, 상업시설 등 항만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까지 입지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기찬 평택항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수부가 추진하는 3만 톤급 4개 선석의 신규 국제여객터미널도 2023년말 완공 예정으로 있어 배후단지 조성이 공사의 다양한 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 평택항이 대한민국과 동북아 물류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다. Q. 화성 제부마리나 개항을 앞두고 집중 추진하는 사항은 마리나는 해양관련 파생사업을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반시설로 수변지역에 레저선박을 계류 보관하기 위한 수역시설, 레저를 즐기기 위한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을 겸비한 복합 해양레저 문화공간이다. ‘제부마리나’는 7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480번지 일원에 300척의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항으로 2013년 시작해 오는 4월경 개항을 앞두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제부마리나를 ‘공유마리나’라는 개념으로 누구든지 1일 대여, 저렴한 비용으로 요트를 임대하는 시스템을 추진하며 공사는 제부마리나 관리운영권을 확보, 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트산업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더불어 국제보트쇼, 요트대회 개최 지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제부마리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마리나(하드웨어)와 결합을 통해 시너지효과 발휘할 해양레저 관광서비스(소프트웨어)를 적극 발굴해 도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려 한다. Q.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 운영도 맡게 됐다 세월호피해지원법에 따라 안산시 대부북동 방아머리문화공원 내 5000㎡ 부지에 건립중인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은 국비 300억과 도비 100억 원이 투입된 전국 최초 해상안전사고 예방훈련시설로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전시장과 체험교육장에는 여객선안전체험, 해양안전기술, 선박운항 및 화재 진압․대처 등 해양안전 안내와 체험 및 4D 체험도 할 수 있다. 해양생존․침수선박 탈출․이안류 체험 등 실제 수중 체험도 가능하다.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재 해양안전체험관 T/F팀을 발족해 공사 우수인력을 배치했다. 외부 전문 인력 추가채용 등을 통해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Q.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해운물류업계와 도민께 한말씀 공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화물유치기업 인센티브 제공, 중소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평택항 FTA(자유무역지역)·마린센터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등을 통해 전년 수준을 넘어서는 물동량을 기록했다.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건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경제방역에 힘쓰면서 도민과 해운물류.해양레저 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공감하고 연대할 것이다. 봄이 되면 섬진강 줄기에 아름다운 복숭아꽃이 피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저마다의 색깔을 뽐내듯 도민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꽃을 피우길 기원한다.

[AT인터뷰] 이건원 아이배냇 중앙연구소장 "영유아 식습관이 성인까지 이어져"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영유아기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가 향후 식습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 이건원 아이배냇 중앙연구소장은 영유아기에 형성된 식습관이 건강은 물론 미각발달, 두뇌발달, 장 건강까지도 영향을 준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성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부모들은 아이들의 식사 및 간식거리에 대한 고민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영유아기에 형성되는 식습관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굳어지게 된다. 성인들이 먹는 일반식품을 아이에게 주었을 경우 그 맛에 익숙해지면서 좋아하는 식품만을 선호, 편식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이 연구소장은 아이가 태어난뒤 24개월까지 영유아 시기에 영양이 골고루 포함되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 지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 연구소장은 "아이들은 영유아기 이후 부모가 먹는 일반식품의 맛에 길들여져 편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단맛이 강한 간식류, 튀김음식, 탄산음료 등을 아이들이 선호하게 되고 불균형한 식사를 하게 되면 이것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유아 시기에서 취학 전까지는 해당 연령대에 맞게 설계된, 영양균형이 맞는 식품을 섭취하게 하며 단맛, 튀김음식,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편식을 하지 않고 콩, 채소, 고기, 해산물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문화가 정착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생활 패턴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수요와 심리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HMR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이에 시장도 고성장 및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영유아들을 위한 HMR 제품이나 간식류 제품은 한정적인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아이배냇을 비롯해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HMR, 간식류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배냇은 영유아식 제품 개발 및 재료 선정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아이배냇은 충주공장 내 영유아식 전용 식품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연구소에서 배달이유식, 간식류, 상온 HMR 제품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소장은 "아이배냇은 다양한 식품군 중에서 영유아에게 적합한 제품군을 발굴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영유아는 아직 면역 기능의 성장이 미숙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좋은 원재료를 선택하고, 영유아 시기의 성장 발달 특성에 맞게 필요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아이배냇은 적합한 생산처를 선정하고 좋은 원료를 선별하여 선정하며 제품을 유아들이 섭취하기에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공사의 모든 성과는 농어업인과 국민 몫"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기자]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의 모든 사업성과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어업인과 공사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영체계 개선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아시아타임즈와의 일문일답. Q.올해로 취임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취임 후 줄곧 공사의 모든 사업은 그 성과가 현장의 농어업인과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재해에도 안전한 농어촌을 만들고, 농어업인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이며 공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수출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역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KRC 지역개발센터’를 8개 권역에 신설해 지역개발 전문성을 높이고, ‘유지관리 매뉴얼’을 새로 만들어 전국 1400여개소에 달하는 유지관리 시설물 위치, 특징 등을 구체화하여 업무에 적용토록 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해외사업은 적자가 나지 않도록 체질을 개선하기도 했다. 향후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진출로 해외진출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 활동에 이윤추구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공사 역시 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개선해 ESG경영 체계를 구축하는데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 지난 113년간 농어촌의 발전을 이끌며 축적해온 역량과 자산을 활용해 올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올해 경영방향으로 농어촌을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으로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KRC 농어촌뉴딜 전략’을 발표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린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농어업·농어촌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KRC 농어촌 뉴딜 전략’이다. 공사가 수행해온 4대 주요사업을 고도화하고 2개 융복합사업을 발전시켜 성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안전영농환경 구축, 농어촌 스마트․그린경제 전환, 상생협력 플랫폼 활성화를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 농업 확대, 기후안전 인프라 구축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어업 SOC를 디지털화하는 등 재난재해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지은행 사업에도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생활 SOC 정비를 통한 농어촌 365 생활권 조성과 비대면 농어촌 관광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와 잇따른 태풍 등 이상기후가 일상화되고 있다. 홍수나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대비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2017년 전담조직인 기후변화대응부를 신설해 농업‧농촌분야 기후변화 실태조사를 추진하며 다양한 대책 수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우선, 태풍․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갑문, 물넘이 확장으로 노후 시설물을 보강하는 개보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과거의 홍수량을 기준으로 설계된 시설물들은 노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홍수 발생시 재해 위험에 크게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농업기반시설의 능력을 보수․보강하는 치수능력확대사업(3개 지구)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역별 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물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가뭄 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가뭄 걱정 없는 안전 영농기반을 구축하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50개 지구)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이미 개발해 놓은 수리시설의 여유 수자원을 물 부족지역에 배분하고 활용해 지역∙수계간 농업용수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8지구)도 시행 중이다. Q. 많은 지적과 요구가 있는 부분이 농어촌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의 관리다. 사람이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공사에서 올해 계획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해달라. 모든 산업과 공동체의 근간인 농어업∙농어촌의 희망은 결국 사람이다. 청년들이 농업을 이어갈 후계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사람이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공사는 농가인구 고령화 및 청년농업인 감소에 대응하여 농지은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청년농업인 육성을 추진해왔다. 농지은행을 통해 청년농에게 농지를 우선 지원하고, 전업농업인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진입, 성장, 전업 단계별 맞춤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확보한 농지를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농업인 2만9210명에게 총 2만7349ha 지원했다. 또한 농어촌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 공간을 삶터, 일터, 쉼터가 어우러진 곳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우선 정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참여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정비 등 낙후된 농어촌의 주거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기초인프라 정비,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 농어촌 주민의 기본적 생활수준 보장과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성과 내실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각 지역본부별로 지역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KRC 지역개발센터’를 신설해 사업대상지 발굴부터 운영활성화 방안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Q. 공사는 그동안 해외사업을 꾸준히 모색해 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을 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계획이 있다면.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로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 개발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국제농업협력사업이다. 현재까지 15개국에서 28개의 사업을 완료했다. 공사의 기술력 강점을 살려 농식품부에 제안한 미얀마 댐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착수 예정이다. 둘째로 공사가 경쟁입찰로 사업을 수주해 해외에 한국형 관개배수·지하수·농촌개발 기술력을 전수하는 해외기술용역사업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35개국에서 160개의 해외기술용역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 해안종합개발 컨설팅사업은 새만금 사업을 통해 쌓은 국내 간척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는 첫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다. 마지막으로 미래 식량 확보 기반 조성을 위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농식품기업을 뒷바라지 하는 해외진출지원사업이다. 현재 롯데, 서울사료 등 10개 기업이 진출해 농사를 짓고 있다. 우수한 우리나라의 영농기술과 농업생산기반 정비기술, 유통기술을 종합한 한국형 농업시범단지를 해외에 조성한다면 우리나라 농업 글로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농어촌을 든든히 지켜주고 계시는 농어민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리 농어촌은 고령화와 공동화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다. 농어촌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농어업인들이 좀 더 편하게 농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데 공사의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다.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공사의 노력에 농어민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인터뷰] “커피로 세상을 밝게 만들고 싶어요”...김성은·전주이 스타벅스 커피대사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커피전문가 파트너들이 더욱 활동성 있게 스토리텔링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고 싶어요.” 김성은 바리스타. “ 커피를 매개로 세상을 더 밝고 환하게,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전주이 바리스타 한국 스타벅스 1만8000여명의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커피대사에 무려 9000대 1이란 경이적인 경쟁률을 뚫고 여성 바리스타 2명이 처음 선발됐다. ‘17대 커피대사’로 선발된 김성은, 전주이 바리스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성은, 전주이 바리스타는 같은 해인 지난 2016년 스타벅스에 입사했다. 이후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대표하는 커피대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스타벅스는 각 나라별로 우수한 커피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대표적인 바리스타를 매해 커피대사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하고,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임명한다.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임기 1년 동안 해당 국가의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 대내외 강연 및 교육, 홍보 등의 관련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김 바리스타는 커피를 매개체로 개인의 스토리를 연결하는 커피전문가를 꿈꾼다. 대학교 때부터 커피를 참 좋아했다는 김 바리스타는 “카페를 찾아다니며 커피를 마시는 그 순간을 즐겼다”며 “그 순간 늘 제 곁에 스타벅스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들의 열정과 고객들의 경험을 찾아내어 다양한 자리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커피 스토리텔링으로 찾아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대표 바리스타를 가리는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해 2위에 입상하는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전 바리스타는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 한잔은 하나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바리스타는 “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1만8000여명의 바리스타가 커피 이야기를 즐거워하고 그것을 고객들에게 자신감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식을 전파하는 커피대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코로나 시대, 300병상 병원 등 공공의료 확충해야”

[아시아타임즈=신선영 기자] 공공의료를 수행하던 경기도의료원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일반 병실을 줄이고 코로나 병상을 늘리며 코로나전담병원으로서 1년 넘도록 전쟁터를 불사하는 위험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방호복에 마스크와 덧신, 이중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하루에도 3~4회 방호복을 입고 벗기를 반복하며 어려움을 감내하는 경기도 코로나 의료현장의 총책임자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을 만났다. 20년여 공공의료에 몸담아온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아시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시대, 공공의료의 중요성’과 ‘공공병원의 구조적 개선’에 대해 강조했다. Q.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의료체계가 붕괴 위기에 놓이자 정부는 2025년까지 지방에 공공병원 20여 개를 신.증축해 병상 5000여 개를 늘리겠다는 공공의료 강화 대책을 내놨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기대감은 경기도의료원은 일제 강점기 1910년부터 수원도립자혜의원으로 출발해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의료를 제공해왔으나 전국민의료보장제도가 확립되고 1990년대 들어 대형 민간의료기관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르지 못해 전체 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5%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오히려 2013년 진주의료원 폐원으로 우리나라에 공공의료가 사라지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기까지 한 상황에서 지난해 코로나19를 맞닥뜨리게 되면서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정부에서는 의료기관을 총동원해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려 했으나 결국 기댈만한 곳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35개 지방의료원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 밖에 없었다. 그렇게 전 의료기관의 10%도 안 되는 병상을 코로나전담병원으로 전환시켜 확진자의 80%이상을 치료하게 함으로써 위기를 감당하고 있다. 그러다 하루 1000명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자 민간의료기관에게 참여를 독촉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공공의료 확충에 관련된 예산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다. 공공의료를 확충한다는 대책은 지난 12월에서야 발표됐다. 늦게나마 대책이 나와 다행이기는 하지만 500병상규모의 병원을 짓는 데 약 2000억 원이 들어가는데 재원 마련에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 Q. 의료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경영난에 놓인 민간병원 인수․기부채납 등 민간의료기관의 공공병원 전환,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활용, 서울시처럼 민간의료기관들을 안전망병원으로 지정해 공공의료의 역할을 분담하는 등 공공성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지금 경영난을 겪고 있는 병원들은 대개 규모가 작고 시설이 열악해 리모델링을 통한 공공병원 전환은 힘들다. 하지만 병상 과잉인 현재 상황에서 경영난을 겪는 민간의료기관을 정리할 필요는 있다.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은 의원급만 운영을 해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지 못해서 당장의 대안은 안 되지만 사익을 취하지 않는 조직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공익적 성격의 법인이 운영하는 병원이라면 공공의료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은 당장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장 좋은 대안은 필수의료를 담당할 수 있는 300병상이상의 병원을 정부나 지자체, 공공기관이 직접 신축하는 것이다. Q.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등 보건의료정책에 의사들이 집단휴진을 하면서 의료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은 국민들의 의료 요구도가 커졌으나 공급이 따라가고 있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전 국민의료보장제도가 확립된 1989년 이후로 의료기관이 급속도로 팽창됐고 의료도 전공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됐다. 결국 의사 인력이 많이 필요하나 지난 20년간 의사면허 취득자 수는 매년 3000여명에서 늘지 않았다. 거기에 2000년 의약분업사태 이후로 의사단체의 영향력이 커져 사회가 필요한 만큼의 의사 양성을 하자는 정책에 저항하고 있다고 본다. 부동산대책이 수요억제정책뿐 아니라 공급대책이 수반돼야 안정될 수 있듯 공공의료기관을 확충하는 대책과 함께 필요한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 젊은 의사들의 반발도 줄어들 것이다. Q. 지난해 행감에서 ‘의사 출신 병원장들이 의료와 행정업무를 책임지고 있어 업무 과부하와 행정 업무 파악이 지난해 병원 운영에 효율적이지 않다’며 행정을 전담하는‘행정부원장’직 신설이 제안됐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위해 보완해야 할 현안은 가장 좋은 것은 의사출신 병원장이 행정업무에 능숙한 것이다. 작은 조직에서는 행정업무를 나누어 운영하면 비효율적이나 종합병원급 이상이라면 300병상이상, 450명이상의 직원을 관리해야하는 거대한 조직이고 행정조직의 독립은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도 그렇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코로나로 인해 공공의료원의 역할인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공백이 발생해 의료자원 배분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대책은 전적으로 동감하지만 현재는 대책이 없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도 치료병상이 모라라는 상황이다. 병원은 다양한 시설이 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의사들도 내과의사를 제외한 전문의는 제 역할을 다한다고 볼 수 없다. 특히 지역주민의 불편이 너무 심하다. 수원, 의정부 같은 대도시에는 그래도 타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천, 포천, 안성, 파주 같은 도시에서는 경기도의료원을 제외하고 갈만한 병원이 거의 없어 타 도시의 병원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지자체의 요구로 응급실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입원이나 수술이 안 되니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앞으로 병원을 신증축할 때는 이점을 고려해 급성기 치료에 최대한 지장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Q. 의료인과 도민께 전하는 메시지 2020년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직원을 포함한 의료인과 경기도의 방역의 모든 주역들, 경기도민 전체가 최대한 수고하고 인내한 한 해였다. 1년 넘도록 코로나바이러스와 길고 긴 싸움을 하고 있는 의료진들은 매일같이 환자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가듯 위험 속으로 내몰리며 지쳐가고 있다. 하지만 2021년은 백신이라는 무기가 생겨 해외에서 확진자가 줄고 있다고 하니 코로나19 극복의 한 해가 될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방역에 참여하는 의료인께서는 좀 더 힘내시고 도민께서는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

[인터뷰]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예술정책, 예술이 공공의 가치라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아시아타임즈=신선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문화예술분야는 ‘위기상황에도 예술은 지속돼야 한다’는 사명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국면의 예술활동을 모색하면서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깊은 고민에 놓였다. 2년 임기에 이어 연임으로 경기문화재단을 이끄는 강헌 대표이사는 올해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제5대 회장으로서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의 예술인들을 아우르는 예술운영 방안과 전략을 도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아시아타임즈는 강헌 대표이사를 만나 코로나19 속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시도와 고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연임으로 재단을 이끌게 됐다. 그간의 소회와 각오는 인생의 첫 월급을 받는 직장인으로 경기문화재단에서 임용 3년째가 됐다. 그간 ‘신뢰, 북진, 천도, 집약’을 키워드로 재단 본사를 문화예술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이곳 경기상상캠퍼스로 옮기고, 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에 ‘지역문화교육본부’를 신설하는 등 재단의 조직과 사업의 방향을 정비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도내 문화예술계를 위해 재단 창립 이래 최초로 기본재산까지 활용하며 선도적으로 추진한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는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재단 직원들을 비롯한 많은 유관기관과 관계자들의 협력으로 가능했으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전국 최대의 공공 문화예술 조직인 경기문화재단을 더욱 전문적인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성 제고와 조직 운영 등의 경영 혁신을 통해 도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경기도형 예술인 지원 정책을 새롭게 설계함으로써 기존의 예술활동 중심에서 지속가능한 예술인 자립을 위한 지원 제도를 구축해나가겠다. Q.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사안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처가 매우 긴급하다는 인식으로 TF팀을 가동해 발 빠르게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을 재조정해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위한 가용 예산을 확보했고, 특히 재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기본재산을 헐어 총 50억 원을 마련해 예술인들을 지원했다. 광범위한 예술가와 단체에 보편 지원하는 ‘백만 원의 기적’은 사업계획부터 재원 마련, 이사회와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 실제 사업의 실행까지 채 20일이 소요되지 않았을 만큼 긴박하게 추진돼 한 달 안에 준비했던 5가지 지원사업 공고를 마쳤다. 직원들이 밤잠을 줄여가며 사업에 매진한 결과다. 예술백신 프로젝트는 광범위하고도 보편적인 지원을 시급히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안들도 동시에 마련했다. ‘드라이빙 씨어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비대면 관람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공연이었으며, 미술가를 위한 긴급 작품구입은 향후 더 많은 분들에게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경기미술은행’ 사업의 씨앗으로 연계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는 지원사업을 설계함으로써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한발 앞서 작품과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예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조합 공공예술 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 스스로 위기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하반기에 추진했던 ‘예술백신 프로젝트 플러스’에서는 ‘진심대면 프로젝트-한 사람을 위한 예술’ 사업으로 예술이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진심’을, 비대면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한 사람’을 위한 예술로 구현해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Q. 코로나19 위기에 예술활동을 육성 지원하는 문화재단이 대안적 운영방안과 새로운 전략을 도출해야하는 책무를 안게 됐다. 올해 재단의 문화예술정책과 주요 사업은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경기도의 예술 생태계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진단하고 비대면 사회 가속화에 대응하는 예술지원 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하려 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맞춤형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기예술인 전수조사 및 DB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경기예술인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해 예술인 권익보호와 공정한 예술 생태계 조성, 예술사업체 성장지원 및 창업컨설팅을 통한 조합설립 사업 또한 지원해나갈 것이다. 코로나19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다각도로 추진한다. 경기문화예술을 확산하고 더 넓게 소통하기 위해 문화예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기 문화예술인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곳 상상캠퍼스를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게 해줄 ‘e상상캠퍼스’도 3월에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립 미술관․박물관에서도 증강현실을 활용한 작품 해설, 전시와 연계한 온라인 VR 체험교육, 오디오클립 이용 비대면 전시해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한다. 특히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비대면 야외공연 ‘드라이빙 씨어터’가 지속되고, 경기도의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은 온라인 완주인증을 통해 확산하면서 올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다섯 번째 옛길인 경흥길을 조성 중이다. Q. 예술정책 진입장벽 낮추기, 사업 신청절차 간소화에 대한 지적이 있다 지난해부터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지원 공모사업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번 2021년도 사업에서 적용했다. 지원 사업 신청 시에는 최소한의 서식을 제출하고 선정 이후에 필요서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해 공모지원 초기 진입 문턱을 낮췄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새 예술 준비지원’은 경기도에 소재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예술할동을 기획하거나 창작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준비와 계획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의 ‘결과물’ 지원이 아닌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결과물에 대한 부담 없이 더욱 다양한 예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Q. 경기도형 예술인 지원정책 방향은 알타미라 동굴 벽화 이후로 예술은 세계를 주름잡는 슈퍼스타가 아니라 할지라도 인류가 진전하고 진화하는 데 결정적 동력인 ‘상상력’을 제공해왔다. 상상력은 지나간 것에 대한 기억을 복원하고 미래를 꿈꾸게 한다. 모든 것은 바로 이렇게 꿈꾼 것들의 결과다. 그러므로 예술은 잉여의 산물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일 수 있게 만드는 결정적 분기점이자 문명 진화를 이끈 최전선의 향도인 것이다. 예술가들이 이같은 공공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경기도형 예술인 지원정책은 시작될 것이다. 프랑스, 벨기에처럼 선진적으로 예술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들을 본받아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예술을 할 수 있게 하는 일,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 예술이라는 노동이 가치를 인정받게 하는 일, 예술가가 예술만으로 삶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상황에 맞는 경기도형, 나아가 한국형 예술인 지원정책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Q. 예술인을 비롯해 예술 향유자인 도민께 전하는 메시지 ‘노래라는 건 쓸모없는 것에 가깝다’고 노래한 가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와 예술은 언제나 거친 삶에 무뎌진 우리에게 문득 기대하지 않던 감동을 건네준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현실이다. 그러나 삶이 각박할수록 문화예술의 ‘쓸모’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올해의 키워드를 ‘감동’으로 정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과 구체적인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도민께 ‘감동’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전하는 감동이 각박한 삶을 더욱 행복하게 해드린다는 믿음으로 올 한해도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하는 데 매진하겠다.

[인터뷰]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SPERO, SPERA’, 일상의 행복 향해 비상하겠다”

[아시아타임즈=신선영 기자] ‘공공성과 지속가능한 예술’이라는 균형을 잡아야하는 공공극장의 수장으로 취임 3년차를 맞는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2021년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해 코로나 위기에도 수준 높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작하고 야외극장의 원형좌석제를 도입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우종 사장은 “레퍼토리 시즌제를 도입해 공들여 준비한 많은 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와 축소를 반복하면서 비대면 영상으로 선보이는 안타까운 한 해를 보냈다”며 “기쁠 때 기쁨을 더하고, 어려울 때 치유의 역할을 하는 ‘예술’로 이 고난에 주춤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구현 가능한 기술들을 총동원해 소규모 레퍼토리 공연 등으로 도민 갈증 해소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Q.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연임을 하게 됐다. 소회를 들려달라 사상초유의 사태에 실망도 하고 좌절도 했다. 어둡고 긴 터널을 걷는 것 같았던 지난해, 어려움이 물밀 듯 밀려왔지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해 헤쳐 왔다.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도전의 연속이었던 지난해의 경험은 새로운 방향과 계획의 초석이 됐다. 당나라 시인 장적(張籍)의 시에 ‘행인임발우개봉(行人臨發又開封)’이라는 말이 나온다. 편지를 보내려다 혹 빠진 것이 있을까 싶어 봉투를 다시 뜯어본다는 뜻이다. 경기아트센터 역시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빠진 것이 없는지 다시 점검하면서 직원들에게는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체제정비에 더욱 힘을 쏟겠다. 그리고 연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기관으로서의 소명을 이어가겠다. Q. 공연장 밖과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기는 일은 쉽지 않아보인다. 공공예술극장으로서 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 향은 무용과 연극, 오케스트라 등 아날로그적 무대가 주는 감동은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온라인으로는 100% 전달되기 어렵다. 그러나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또 다른 세상이 융합되고 있는 현실을 준비해야 한다. 비대면 형태의 콘텐츠의 한계는 분명하지만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이다. 예를 들면 몰입형 콘텐츠라든지 관객들의 감흥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현재 구현 가능한 기술들 잘 융화해서 새로운 콘텐츠들을 생산해 낼 예정이다. 비대면 콘텐츠는 앞으로 경기아트센터가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다. 또한 타 기관과의 협력사업은 매년 더욱 확장해서 진행하고 싶은데 작년에는 코로나19 문제로 예정했던 협력사업을 제대로 진행 못했다.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는 전국 곳곳의 타 기관이나 예술단과의 공동 제작 또는 공연 교류를 준비 중에 있다. 가까이는 2월에 선보일 창작뮤직컬을 서울시예술단 그리고 광명시와 각각 선보이고자 한다. Q. 경기아트센터 부임 3년차, 그간의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경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무대를 잃는다는 것은 예술인들이나 기획자들에게 큰 좌절을 안기게 되는데, 이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열어주고 영상을 제작한 후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반응이 좋아 긴급히 준비한 시즌1에 이어 시즌3까지 총 4245명의 예술인과 공연스텝에게 일자리가 제공됐고, 750편의 영상도 유튜브 등에 업로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젝트로 많은 예술인들이 힘을 얻었고, 예술 활동을 이어갔다. 예술방송국 지원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했다는 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완성도를 높여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 기관의 활동과 역할을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관명칭과 예술단명 변경을 비롯해 15년 만에 CI를 리뉴얼했던 것, 경기도예술단과 준비한 레퍼토리시즌제의 시작도 떠오른다. Q. 공공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특별히 노력을 기울인 프로그램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했었던 미래극장이 있다. 게임의 특성을 도입한 ‘메타 퍼포먼스 : 미래 극장’에서 오프라인 관객은 캐릭터가 되고, 온라인 관객은 유저가 된다. 유저가 캐릭터를 다루듯이, 객석에 앉아 모두가 같은 연주를 듣는 일방적인 감상에서 탈피해 온라인 관객의 선택에 따라 현장 관객의 감상 순서가 결정되는 양방향 형태로 진행된다. 미래극장의 모습을 제시한 혁신적인 공연이었던 만큼 기억이 많이 난다. Q. 레퍼토리 시즌제와 더불어 올해 추진하는 무대는 2020년 경기아트센터만의 레퍼토리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로 도입한 레퍼토리 시즌제는 올해 ‘SPERO, SPERA(나 희망하니, 그대 희망하라)’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센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꿈을 희망하며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관객들도 그런 희망을 함께 품었으면 좋겠다. 시즌제를 착실히 준비하는 것 외에도 예술단원들이 중심이 된 공연들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공연을 만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경기도예술단 내 최고 기량의 단원들이 선보이는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깜짝 공연을 마련했다. 전석을 1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로, 긴 겨울을 지나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른봄 음악회’는 10일 첫공연을 시작으로 22일 경기필하모닉 단원들의 클래식 연주에 이어 내달 3일에는 경기시나위의 경기민요 무대가 이어진다. 하루라도 빨리 관객들과 만나고 싶은 경기도예술단의 간절한 마음이 만들어낸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두 자리 띄어 앉기 좌석제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소규모 인원으로 관객을 꾸준히 만날 수 있는 무대들을 기획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의 창작진에는 예술감독 외에도 부지휘자, 상임안무, 상임연출 등 예술감독을 보좌하면서 각 예술단의 작품성과 예술성의 완성도를 돕는 직책단원들이 있는데, 이 분들이 중심이 된 새로운 소규모 작품들을 시즌 중에 틈틈이 선보일 예정이다. 2년간 시도해 온 예술단원들이 중심이 된 ‘어울여울’ 같은 창작 프로젝트들 또한 올해도 예정되어 있다. 타 기관과의 협력사업은 매년 더욱 확장해서 진행하고 싶은데 작년에는 코로나19 문제로 예정했던 협력사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는 전국 곳곳의 타 기관이나 예술단과의 공동 제작 또는 공연 교류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2월에 선보일 창작뮤지컬을 서울시예술단, 광명시와 각각 선보이고자 한다. 그리고 올해 경기아트센터는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공연도 준비 중에 있다. Q. 예술인과 경기도민께 전하는 새해 인사 지난 한 해는 도민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을 것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건강을 잘 유지하면서 코로나가 극복돼 모두가 거리낌 없이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기 바란다. 경기아트센터 역시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도민과 함께 비상을 꿈꾸겠다.

[신년 인터뷰]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실현”

[아시아타임즈=신선영 기자] 경기복지재단을 현장 중심으로 이끄는 데 집중해온 진석범 대표이사가 연임으로 2년의 임기를 이어간다. 경기복지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위기 도민에게 ‘기본대출’ 실험 모델인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인 복지정책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진 대표이사는 “개인적으로 재도약의 기반이자 현장성을 강화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드러난 새로운 복지현안과 과제를 연구와 정책에 잘 반영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공감 경기복지재단’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Q. 연임 소감과 각오를 들려달라 재단은 복지현장과 소통해야 하며 재단의 역할도 현장과 닿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2년 간 재단을 현장 중심으로 이끄는 데 집중했다. 복지현장의 목소리에 응답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져 감사하다. 코로나 시대, 도민에 맞는 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과 돌파구를 찾아 현장공감의 경기복지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코로나19 여파로 불평등이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서비스 추진방안, ‘사회복지 G-방역 운영매뉴얼’을 만드는 등 코로나19 이후 경기도 차원에서의 복지정책 대응 방향 등 연구를 추진했다. 올해는 먼저 고용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50대 이상 도민에게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정책개발과 연구를 진행해 일자리 참여의 불평등을 해소하겠다. 사회‧경제적 여건이 불안해질수록 취약계층의 기본적인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추진하는 ‘그냥드림’사업의 성과와 개선점을 도출해 경기도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먹거리 기본권과 먹거리의 질을 보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정보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실태분석과 정책대안을 모색해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개편하고 물리적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 3. 코로나19로 일자리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생계와 직결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채무조정, 재무상담, 불법추심상담, 신용회복지원 등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금융복지상담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한다.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경기 극저신용대출’도 작년에 이어 추진한다. 올해는 생계곤란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저신용자에게 ‘생계형 위기자 대출’, 20%이상 고금리를 사용하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고금리 이용자 대출’, 저신용자 청년의 채무변제를 위한 ‘2030 청년대출’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사업도 원스톱서비스로 적극 지원한다. 또한 중장년의 인생재설계를 위해 민관학이 협력하는 사업모델로 도내 북부, 남부 2곳의 대학에서 ‘경기도 중장년 인생지원사업’을 운영해 중장년 상담, 교육, 일자리, 사회공헌 등을 종합지원한다. 잘 알려진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사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신규 모집한 8기의 최저 근로개월 수를 대폭 완화했다. 기존 일하는 청년 통장의 경우 사업기간 중 3/4이상 근로해야 지원금이 매칭됐으나 청년 노동자 통장은 1/2이상으로 늘렸으며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중 지난해 6개월의 미근로를 허용하는 등 기준을 완화했다. 2021년 신규모집 시에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근로 관련 추가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 Q. 경기도 31개 시군의 균형 있는 복지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재단의 역할은 재단은 2019년부터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소’를 운영해 31개 시군의 컨트롤타워로서 지역사회보장계획 점검과 역량강화, 31개 시군과 연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균형발전소에서는 31개 시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원활한 수립․이행․점검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고 시군의 균형발전과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실현을 위해 경기도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지원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31개 시군, 경기복지거버넌스 경기도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저소득층, 외국인, 영세상인 등 사각지대 1만2000가구를 발굴하여 총 12억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했다. 이렇듯 도민의 기본생활 보장 및 지역 간 사회보장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민선7기 복지분야 핵심공약인 경기복지기준선을 설정, 경기도지역사회보장계획과의 능동적 연계를 통해 경기도와 31개 시군 복지사업간 균형적․효과적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Q.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가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보람을 느끼는 대표적인 사례는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에서 이동권과 정보 접근성의 제약으로 장애인들의 어려움과 위험을 가중시켰다.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종사자들은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감내했고 장애인 이용시설이 개방하지 않아 가족들은 과중한 돌봄을 온전히 부담해야 했다. 이러한 시기에 경기도 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문화여가를 향유할 수 있도록 ‘경기여행누림’ 사업 내에 ‘찾아가는 드라이빙’을 운영했다. 여행의 특성상 제약이 많았지만 차량 정원 조정,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여행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기간 동안 온동네경기투어버스 등을 확대 운영하는 등 탄력적이고 유연한 운영을 통해 총 132회, 1085명의 장애인과 종사자들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2020년 문화재청의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내 장애인복지기관(단체) 31개소, 1003명의 장애인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국의 문화유적지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기관 관계자는 “시설 장애인분들이 집단 격리 이후 우울하고 공격적인 행동이 많았는데, 센터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분들의 우울감이 줄었다”고 했고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올해 첫 여행을 다녀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일상의 소중함이 간절했던 2020년, 다양한 문화여가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장애인과 종사자들이 소소한 삶의 즐거움을 누리고, 그 힘으로 더 큰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 것에 자부심과 기쁨을 느낀다. Q. 경기도민께 전하는 메시지 재단은 민선7기 경기도의 슬로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에 맞춰 사회복지사 역량강화와 평가, 인증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공모사업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적절한 심사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도민수요에 맞는 복지사업과 정책 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부담 없이 복지재단의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소통하는 ‘현장공감 경기복지재단’을 위해 도민들도 조언과 충고를 당부한다.

[인터뷰] 유병주 한국인명구조견협회장 "산에서 구조견 봐도 놀라지 마세요"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재난·사고 현장에서 소방관 등 사람들이 인명을 구하지만, '사람' 외에도 활약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구조견'이다. 소방견(119구조견), 경찰견, 군견 등 구조견은 생활 속에서 사람의 손이 미치기 어려운 곳을 뛰어난 후각으로 구조가 필요한 사람(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해 인명을 구조하거나 실종자를 찾아내는 등 활약을 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관에 대한 사회적 호응과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구조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큰 관심이 미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구조견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곳이 한국인명구조협회다. 이 단체는 소방청장의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민간 인명구조견 양성기관이다. 아시아타임즈는 유병주 한국인명구조견협회장과 만나 우리나라에서 구조견이 하는 활동과 또한 한국인명구조견협회가 담당하고 있는 역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소방관에 대한 사회적 호응이 높아지면서 구조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명구조견 양성기관으로서 협회가 주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 한국인명구조견협회는 1999년 9월 9일 행정자치부장관 허가를 받은 비영리단체로, 전문성을 갖춘 구조견 핸들러와 구조견을 재난 현장에 직접 투입하여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활동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02년에는 국제구조견연맹(IRO)에 가입해 국제사회의 재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일조하고 있다. 2008년 UN INSARAG와 국제구조견연맹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시행한 MRT(Mission Readiness Test) 최초의 합격자를 배출해 국제적으로도 그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재해와 재난 및 실종사고 현장 속에서 구조대원 30명 이상의 수색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 인명구조견의 활동을 위한 학술 연구와 세미나 및 교육 등을 통한 훈련기술을 개발해 더 높은 수준의 전문인력과 인명구조견을 양성, 보급하는 및 재난시 구조활동 지원을 하고 있다. 구조활동은 유관 공공기관 및 민간의 요청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인명구조견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반려견 교육을 통한 유기견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Q 한국인명구조견협회에서 다루는 '구조견'은 통상 어떠한 임무를 맡는가? 인간보다 1만배 이상 발달된 후각으로 요구조자(구조가 필요한 사람)의 위치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구조견 핸들러에게 알려줌으로써 인명을 구조하거나 실종자를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수색범위가 넓은 산악에서 뿐만아니라 무거운 특수 장비를 투입하기 어려운 붕괴지에서 인명구조견의 후각은 정확하게 사람만을 찾아내어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뿐만아니라 수색을 완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도 하여 다른 수색지역으로 수색범위를 이동할 수 있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Q 구조견의 뛰어난 활약에도 통상 수색과정에서 마지막 단계가 되어야 구조견이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구조견이 다 그렇지만은 않다. 협회의 출동사례에서 그런 경우가 많다. 119에 실종신고가 접수되면 바로 출동하여 주로 합동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119구조견은 민간단체인 저희와는 출동조건이 다를 수밖에 없다. 민간단체로 선발대에 서기란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지만 최근 용인에서의 2명의 실종자 발견은 관할 경찰서의 신속한 협조 요청으로 인명구조견을 초기에 투입해 신속하게 실종사건 해결을 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인명구조견의 역할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함에 있다. 아직은 인명구조견의 역할에 대한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실제 구조견의 능력을 경험한 기관에서는 꾸준히 구조견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협회에서는 봉사라는 개념과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명감 하나로 간과 할수 있는 최고의 작업을 민관이 함께 활용해 극대화 시킬 수 있기를 바라본다. Q 국제구조견 월드챔피언십 세계 2위 등 협회의 구조견들은 높은 수준을 공인받고 있다. 협회만의 교육 방식이 있나? 협회에서 활동하는 구조대원 대부분은 견 훈련사로 국내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반려견지도사들이다. 1999년부터 탄탄하게 만들어 온 기본기가 있기 때문에 수준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매월 정기훈련을 통한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양성은 혹서기, 혹한기 합숙훈련을 통해 더욱더 강화되며 클라스 별로 진행 할 수 있는 협회만의 커리큘럼은 현재 어느 곳 보다도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6~7회 평가심사를 통해 각 견들과 지도수의 역량을 평가받고 매년 출진하는 월드챔피온쉽에서의 단계별 우수성은 더욱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반려견지도수의 직업군 말고도 반려인들과 공무원들 중에서도 관심있는 분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배우며 활동하고 있다. 이것 또한 협회 외에는 인명구조견 양성에 전문적 커리큘럼을 가지고 교육 받을 수 있는곳이 존재하지 않음을 강조할수 있겠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국제인명구조견연합(IRO, 오스트리아 소재)에 승인을 받은 민간단체는 협회가 유일하다. Q 협회장님 이력을 보면 특이한 부분이 보인다. 애견과 관련없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면서도, 한국애견협회 이사장, 한국인명구조견협회 회장직은 맡고 계신데,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 어릴 때부터 제 옆에는 늘 개가 함께 했다. 개를 좋아하다보니 한국애견협회의 회원으로 오랫동안 도그쇼와 훈련경기대회에 참가했다. 회원들의 추대로 한국애견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한국애견협회가 설립한 순수 봉사단체인 한국인명구조견협회 일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다. 많은 부분을 자부담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명구조 지원활동에 보탬을 주고자 기부를 시작한 것이 회장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됐다. 약 2년여에 걸친 인명구조견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국제구조견 테스트에 합격한 구조견들은 사람보다 수만배 뛰어난 감각으로 재난을 당한 인명을 빠른 시간내에 구조할 수 있다. 산악구조견이나 재난구조견 훈련에 참가해보면 이론적으로 익히 알고 있음에도 사람을 찾는 구조견들의 능력은 경이로울 정도로 뛰어나다. 인명구조견을 통한 구조활동은 세계적으로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있고 IRO라는 국제구조견연합이 UN과도 연계하여 국제적인 재난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후 이상과 환경 변화로 각종 재난이 다발하고 있고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첨단장비가 있지만 기계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구조견들이 해내고 있어 적극적인 양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한국인명구조견협회는 소방청장의 인가를 받은 유일한 민간 인명구조견 양성 기관으로 국제구조견월드챔피언십에서 세계 2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구조능력을 갖추고 있다. Q 새벽에 일어나 반려견을 산책을 시킬 정도로 애견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이같은 애견인이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개를 좋아하는 주위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좋아서’라고 얘기한다. 저도 어릴 때부터 그저 개가 좋았다. 키우지 못한 시절에는 동네 개들에게 먹을 것도 갖다주고 안아주고 제 개처럼 보살폈다. 초등학교 2학년때 본 백과사전에 12견종에 대한 소개가 서너 쪽에 걸쳐 있었는데, 그 부분의 종이가 닳아서 헤질 정도로 보고 또 보곤 했다. 그때는 지금처럼 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아버지께 2년을 졸라서 4학년때 진도견 1쌍을 키우기 시작했고, 그 이후부터 개와 함께 하지 않은 때가 없다. 단순히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다양한 애견문화에 관심이 많다. 2년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저의 애견 골든리트리버 ‘비토’는 도그쇼에서 한국챔피언이었다. 지금은 차우차우 베니가 소중한 저의 반려견이다. Q 천만 애견인의 시대다. 애견 만큼이나 구조견에 대한 인식개선도 필요한 시점이라 볼 수 있겠다. 협회장으로서 이 부분에 대한 당부의 말씀 한마디 한다면. 구조견과 반려견은 각각의 자리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인명구조견들이 어느 순간부터 사람을 위해 희생을 하는 개로 학대받는다는 말도 안되는 시선이 생겨나고 있다. 실종자 구조 활동은 절대적으로 구조견 핸들러와 구조견 간의 신뢰가 구축되어야 하며 교감이 필요하다. 구조견의 활동에서 학대가 있다면 구조활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더구나 구조견을 양성하고 지원활동을 하고 구조견훈련사와 핸들러들은 개가 좋아서 훈련전문가가 되었고, 구조견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는 등 자기 희생과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혹시 산속에서 방울소리 울리며 수색하는 구조견팀을 보시게 되면 놀라지 마시고 태연하게 하시던 일 하시면 된다.

[국회법 119-경제] “일자리 만들고 지역 살린다” 양향자 의원의 ‘경제자유구역 3법’

국회에서는 일주일 평균 210여개(21대 국회 현재 기준)의 법안이 발의된다. 1개월로 따지면 840여개, 1년으로 치면 1만 여개에 달한다. 그러나 이중 처리되는 법안은 20%에 불과하다. 반대로 말하면 나머지 80%의 법안은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아시아타임즈는 처리되지 못하고 계류된 법안 중 처리가 시급한 법안을 소개하고, 통과돼야 하는 이유를 국회의원에게 듣는 ‘국회법 119’기획 시리즈 내보낸다. <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패키지 3법(이하 경자구역 3법)은 기업들에게 상당한 세금 감면의 혜택이 있는 것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지역은 살릴 수 있는 법안 입니다. 일자리가 생기면 더 이상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돼 인구 과밀화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빨리 통과가 돼야 해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최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패키지 3법(이하 경자구역 3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명쾌하게 정리하며 국회에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자구역 3법은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이 한 세트로 지난해 6월 정부가 광주를 비롯한 울산, 시흥을 경자구역으로 신규 지정하자 같은 해 9월14일 발의됐다. 신규 지정된 경자구역의 한시적 세제 지원과 그 지원 대상을 외국인투자기업과 해외서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에서 모든 입주기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아시아타임즈는 최근 양향자 의원을 만나 5개월째 계류된 경자구역 3법이 어떤 법이고, 왜 통과가 돼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 한 세트로 구성된 경자구역 3법⋯외국기업+유턴기업에서 ‘국내 기업’으로 혜택 확대 양향자 의원의 경자구역 3법은 이름대로 3개의 법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신규 지정 경자구역에 5년 동안 필요 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을 중심으로 △입주한 기업에 대해 2025년까지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 면제 및 감면(최초 5년간 면제 후 그 다음 3년 간 50%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소득세·법인세 면제 및 감면·최초 4년간 면제 후 그다음 2년간 50%감면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이 주요 내용이다. 3가지 법이 합쳐져 기자가 이해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양 의원에게 어떤 법안이고 왜 발의하게 됐는지 쉽게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양 의원은 “3개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은 됐지만 법률이 뒤따라 주지 않으면 경제자유구역으로 활성화되기는 어렵다”며 “우선 활성화되려면 기업이 들어와야 하는데 기업이 그냥 들어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소득세, 법인세 이런 부분에 대해 감면할 수 있는 상당한 혜택을 주고, 들어올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정부가 새롭게 경자구역으로 지정한 광주와, 울산, 시흥은 다른 경자구역보다 20년이나 늦게 출범한 만큼 압축적으로 지원해 빠르게 성장시켜야 한다”고 했다. 양 의원은 법안 발의 이유에 대해 형평성을 키워드로 뽑았다. 그는 “경자구역 입주 기업 다수가 국내 기업이다”며 “외국 투자기업과 유턴기업보다 국내 기업들이 훨씬 많지만 수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경자 구역의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자구역 3법은 ‘지방 균형 발전’⋯‘알고 보면 기업+일자리+지방 살리는 1석3조’효과 경자구역 3법은 알고 보면 기업에게는 기회의 땅과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동시에 취업을 걱정하는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법으로 정리된다. 경자구역에 기업들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위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갈 필요성이 줄어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1석3조의 영향을 보는 셈이다. 양향자 의원이 이 법안을 발의한 또 다른 이유는 ‘지방 균형 발전’ 때문이다. 경자구역으로 선정되기 전 이들 지역은 대부분 제조업이거나 청년들을 혹하게 할 만한 산업분야가 별로 없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6월 이들 지역에 대해 경자구역으로 선정하면서 인공지능(AI), 수소·무인이동체 등 신사업 중심으로 재편된다. 양 의원의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양 의원은 “한국판 뉴딜의 조속한 추진 차원에서도 경자구역 3법이 필요하다“며 ”신규 지정된 광주와 울산, 시흥 경자구역의 경우 인공지능(AI), 수소, 무인이동체, 미래차, 스마트 에너지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과 전반적으로 궤를 같이하고 있어 본 법이 통과될 경우 시너지도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역구인 광주의 발전에 대해 더욱 애착을 나타냈다. 광주와 전남을 뉴딜 수도로 만들어 경제적 낙후와 정치적 고립을 끊겠다는 의지는 대단해 보였다. 양 의원은 “이 법은 특히 광주에서 정말 필요한 법이다. 광주와 호남은 산업쪽으로 굉장히 낙후 돼 있는 상태다”며 “광주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가 꼴지 수준이고, 청년 유실률(20세~29세)도 1위에다 대부분의 경제지표에서 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주와 전남을 뉴딜 수도로 만들어 호남의 경제 생태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통해 광복 이후 호남 경제에 최대 발전의 기회가 찾아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자구역 3법이 통과되면 입주하는 기업은 물론 청년 실업문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인구 과밀화 문제도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생산유발효과 23조원 이상' 경자구역3법은 한국판 뉴딜과 ‘한 쌍’ “한국판 뉴딜과 경자구역 3법은 한 쌍입니다. 본 법을 통해 기업들이 느끼기에 경자구역에서 만큼은 기업하기 정말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면 한국판 뉴딜 역시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향자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돼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경자구역 3법이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앞서 정부는 광주에 AI융복합, 미래형 자동차산업, 스마트에너지산업 지구로, 울산은 수소산업거점, 일렉드로겐오토밸리, R&D비즈니스밸리, 시흥은 무인이동체 거점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여기에 국내외 투자 유치만 8조3000억원, 생산유발효과가 23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의원은 “외국투자기업과 유턴기업에 한정되던 경자구역 혜택을 모든 입주기업으로 확대하면 기업들의 지방 이전 및 유치가 가속화 되고, 지방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제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가 밝힌 23조원의 생산유발효과 보다 수치는 더욱 높아 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법안이 진전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당이 그동안 경제법안 보다 개혁법안을 먼저 처리하느라 우선순위에 밀린 측면이 있다”며 “한국판 뉴딜과 발 맞춰 가는 것은 물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국회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양향자 의원은 국회에서 처리가 시급한 법안으로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 집현전’법을 추천했다.

[신년 인터뷰] 양정희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농어민 소득향상과 지역발전에 최선”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기자] 양정희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신임본부장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고향에서 공사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지역 농어민의 소득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올해 전북지역본부 사업비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었는데 신축년 새해는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인 5,791억원을 투입하여 가뭄과 홍수 걱정 없는 안전영농기반을 제공하고,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합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521억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먼저 본연의 임무인 수자원 확보와 개선 등을 통해 가뭄과 홍수걱정 없는 안전영농 기반을 제공하는 생산기반정비사업 1,323억원이 투입됩니다. 이는 세부적으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과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배수개선, 구획 경지 정리, 기계화 경작로 등에 활용됩니다. 또한, 영농에 반드시 필요한 물을 논·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농어촌용수관리사업 1,427억원(농업용수수질조사, 용수관리자동화, 영농편의개보수, 재해복구, 수리시설유지관리사업 등)과 농지의 수요와 공급을 매개하여 이농·은퇴 농민 등의 농지를 신규창업·전업농 등 수요자에 공급하는 농지은행사업 799억이 투입됩니다. 세부적으론 맞춤형농지지원사업, 경영회생지원, 농지연금, 경영이양직불사업 등입니다. 이와 함께 농어촌의 마을 주거환경 개선과 생산기반시설 확충, 농어촌 관광 및 산업육성을 통해 기초생활수준을 높이는 지역개발사업 1,723억원(권역단위, 어촌특화발전, 어촌뉴딜, 스마트팜혁신밸리 등)과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에너지보급, 일반수탁 등 기타사업에 519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Q. 사업 기본방향 내지 경영의 중점은 무엇보다 안정적 영농지원과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기존 사업을 재정립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입니다. 기후변화에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의 역할을 재정의 하여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디지털·그린 중심으로 농정방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본부도 이에 발맞춰 농어업 SOC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재난·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탄소저감 선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1990년도에 처음 도입되어 농업인과 함께 성장해온 농지은행사업은 올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고령 또는 질병 등으로 은퇴, 이농·전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의 농지를 매입하여 젊은 농업인들에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에 특히 힘을 쏟아 농업구조개선 촉진과 농지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부여할 방침입니다. Q.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사업 진행상황은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조성사업(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21.3㏊, 총사업비 839억원)’은 작년까지 2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부지 매립공사, 지열공사 등을 완료했습니다. 이는 ‘ICT 융복합 생산·유통 혁신’, ‘청년 스마트팜 창업 생태계 구축’ 목적입니다. 올해는 5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팜혁신밸리 단지 내에는 전문지식 습득과 인력양성을 위한 청년창업보육센터, 청년농업인의 초기 영농정착 지원을 위한 임대형 팜, 관련 산업 기술혁신 지원 및 제품실증을 위한 실증온실, 단지관리 및 교육·연구 지원을 위한 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중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팜, 그리고 실증온실은 7월부터 시작되는 청년 창업농교육과 임대일정을 고려하여 6월까지 조기 준공 및 지자체에 시설물을 인계할 계획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며 공사가 숨 가쁘게 진행 중입니다. Q. 지역개발 전담조직으로 본부 내에 ‘농어촌개발부’를 신설했는데 농어민 삶의 질 향상, 도·농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하여 꾸준히 성장해 온 지역개발사업은 이제 공사의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전북본부의 경우 금년도 사업비 1,723억원으로 본부 전체 사업예산의 30%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정책방향,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니즈(Needs)에 부응키 위해 올해 초 지역개발사업 전담조직으로 ‘농어촌개발부’를 신설하였고, 지역개발사업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고자 합니다. 신설된 농어촌개발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의 지역개발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주민 소통형·체감형 신규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농어촌지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Q. 어촌뉴딜사업 추진현황은 어촌뉴딜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연계·통합하여 정주여건개선, 수산·관광산업 발전,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북본부에서는 2019년 군산시 명도항 어촌뉴딜사업을 시작으로 3개 시·군 8개 사업 793억원의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2019년 착수지구인 군산시 명도항 어촌뉴딜사업은 금년 마무리 추진(92억)이며, 작년에 사업을 수주한 4지구(423억)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 현재 시행계획 수립 중이며, 올해 수주한 3지구(278억)는 기본계획 수립 중입니다. 이 밖에도 진행 중인 ‘군산시 명도항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 시행과 공사의 어촌개발사업 추진역량을 인정받은 결과, 군산시로부터 ‘무녀도 광역 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조성사업(398억)’을 위탁받아 시행 중에 있습니다. Q. 새해인사 및 각오를 밝혀달라 지금의 농어업은 국가 간 무한경쟁 시대를 맞이했고, 농정패러다임의 변화와 코로나19와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우리 농어촌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인 만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농도 전북의 농업대표기관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고객과 함께하는 공사, 깨끗하고 투명한 공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눔의 공사로서 전북도민 모두가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정 뚫은 집 값…청약 저가점자 준공 10년 대단지 노려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이어지는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누계 주택 거래량은 127만9305건으로 전년(80만5272건) 대비 58.9%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주택 거래량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오히려 집값을 끌어올렸고,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아파트 가격을 보며 좌절했다. "강세장의 후반부였죠. 올해에는 매매가격 추가 상승, 향후 공급대책과 금리, 유동성 흡수 추이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차장은 "올해 전반적인 상승 속에 지역별, 단지별 온도차 발생으로 멈춰 있던 양극화 현상(서울vs서울 외, 수도권vs지방)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은 서울 시장 보궐선거 후 규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 차장은 "규제와 안정화대책이 단기간 집값 상승을 제어한 효과는 있었으나 장기적인 가격상승 추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만으로는 주택시장 가격 안정을 도모할 수 없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주택자 및 투기심리를 잡기 위한 주치에 대해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제한과 LTV관리를 통해 금융건전성을 확보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수요억제를 통해 다주택자의 추가 구매는 일정부분 억제했다"면서도 "실수요가의 구입 수요가 증가했고,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을 단기간에 인상시킴으로써 주택 보유에 대한 부담으로 매도에 나서도록 한다는 것이었으나, 장기적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는 상태에서는 매물 유도효과가 제한이었다"고 진단했다. 실제 물론 보유 주택수와 규모에 따라 종부세 부담과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다주택자 일부는 가족에 대한 증여에 다수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객 중 일부는 꼬마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시장으로 갈아타기할지에 대한 고민이 늘었으며, 강남권 2채의 고가주택을 매도한 한 고객은 매각 후 여유자금으로 서울권역 빌딩 매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 차장은 "기 발표한 공급대책의 진행 추이를 꾸준히 자세하게 공개하고 추가적인 공급대책도 병행해야 연착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도세의 한시적 완화 없이는 매물 증가 효과가 적다"고 강조했다. 강화되는 규제와 날로 오르는 집값에 내집마련에 애로사항을 겪는 고객들에게는 "주택가격의 방향에 따라 구입 후 가격이 단기간 떨어질 수도 있겠으나 실거주를 위한 1주택은 시장 가격의 단기적 변동에 따라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무주택자와 1주택 갈아타기의 경우 역시 대출 등 제한은 있으나 다주택자에 비해서는 여전히 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며 "청약 고가점자의 경우 올해와 내년 예정된 청약 기회를 활용하고 저가점자의 경우에는 기축 물량 중 준공 10년 이내의 신축 대단지로 내 집마련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신년 인터뷰] 이소열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저탄소녹색성장의 중심축으로 발전 기대"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기자] ‘전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만경(萬頃)․김제(金堤)평야를 합친 만큼의 새로운 옥토를 일궈내겠다’는 의미의 새만금(新萬金)사업이 첨단과학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수변도시,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영농과 방제 등 첨단 영농을 구현할 농생명 산업단지 등 최첨단생명산업 생산기지로 도약을 준비한다. 1991년 착공해 약 19년 8개월여 만인 2010년 4월 전 세계에 위용을 알린 새만금방조제는 걷기대회와 철인 3종 경기가 열리기도 하고, 주말이면 고군산군도까지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전거 라이딩, 차박과 캠핑 등 많은 이들이 다녀가는 관광명소가 됐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를 건설해 서해안의 갯벌과 바다를 육지로 바꿔놓은 새만금사업을 진행해온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이소열 단장을 만나 현안을 들어봤다. Q.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를 소개해달라 새만금 개발사업은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부터 고군산군도의 신시도를거쳐 부안군변산면 대항리까지 총 33.9㎞에 이르는 방조제를 쌓아 간척토지 291㎢, 담수호(새만금호) 118㎢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작됐다. 1991년 11월 28일 방조제 공사를 착공해 2006년 4월 21일 물막이 공사가 완료됐고, 보강 및 성토작업을 거쳐 2010년 4월 27일 준공됐다. 방조제 평균저폭은 290m(최대 535m), 높이는 36m다. 신시와 가력에 폭 30m, 높이 15m의 배수갑문이 설치돼 초당 1만6000㎥의 배수가 가능하다.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32.5㎞)보다 1.4㎞ 더 긴 새만금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특히 바다의 준설 모래를 이용해 친환경 공법으로 축조한 방조제는 순수하게 우리 기술로 이뤄졌다. 공사는 이 간척기술로 인도네시아와 인도의 간척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최근에는 자카르타 대방조제 사업에 우리 기술진이 직접 참여해 지속적으로 설계와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Q. 사업의 성과는 방조제 축조로 연간 10억㎥에 달하는 만경강‧동진강의 풍부한 수자원확보와 만경강‧동진강 유역 120㎢ 상습침수피해를 완전히 해소했다. 이후 농어촌공사는 방조제 도로공사, 1호방조제(4.7km) 도로를 높이는 등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신시․야미구간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1.93㎢)과 2011년에는 새만금홍보관을 완공하는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설치 운영하면서 고군산군도-변산반도-백제문화권을 잇는 종합관광권을 형성했다. Q. 새만금개발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농지 공급 부족 대책으로 방조제를 축조하면서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달하는 국토가 조성됐으나 당초 농지로 계획했던 새만금은 토지이용계획이 두 번이나 바뀌었다. 2007년 4월 새만금 간척지의 농업용지 비중을 약 70%로, 2008년 10월에는 산업, 관광, 에너지, 환경 등 비농업분야에 약 40%, 약 30%는 개발 용도가 확정될 때까지 유보용지로 지정하는 개발 유보지로 배정되면서 농지는 30%만 활용하게 됐다. 2024년이면 농지는 조정완료가 될 예정이다. 2011년 3월 새만금종합개발계획(Master Plan) 수립 이후 설립된 새만금개발청 주도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은 앞으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중심지로 변신한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스마트 수변도시와 육상태양광 선도사업,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착공식을 열었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6.6㎢, 거주인구 약 2만5000명의 자족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월에는 10년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는 새만금종합개발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새만금농산업클러스터 안정화를 위한 농업용수 공급계획 수립과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새만금은 그간 환경단체와의 계속되는 마찰과 갈등, 지리한 법정공방을 슬기롭게 해결하며 동북아 경제 중심거점으로의 서해안 시대를 알리고, 국민의 지혜와 뜻을 한데 모아 세계가 부러워하는 저탄소녹색성장의 중심축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Q. 올해 새만금사업단의 중점 현안은 2023년 8월, 5만여 청소년이 참여하는 ‘세계잼버리대회’를 앞두고 올 8월에 약 1만 명 정도가 참여하는 프리잼버리가 열린다. 이에 사업단은 3월까지 잼버리 부지 준설 완료를 목표로 2153만㎥ 매립공사를 하고 있다. 연말까지 배수, 교량 등 주요 기반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만금사업 초기부터 갯벌과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의 환경단체들은 이번 잼버리부지 조성에도 갯벌 손상을 우려하고 있으나 갯골이 있으면 아이들이 야외 활동하는 데 위험해 평탄화와 수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Q. 새만금호 수질오염 문제도 심각한데 해수유통 없이는 새만금호 수질개선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새만금위원회가 수문 야간 개방을 결정했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그동안 주간에만 4~5시간 개방했던 신시·가력 배수갑문을 야간에도 개방해 하루 8~10시간 갑문을 개방한다. 2014년 야간개방 당시 사고가 발생했다. 이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써치라이트 보수, 선박 접근금지 표지와 경광등 설치 등 감시장비를 확충했으나 배수관문 주변은 물살이 세기 때문에 선박을 갖고 어업활동을 하는 어민들이 각별히 주의해주기 바란다.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다보니 추후 예산을 확보해 수 ㎞까지 확인이 가능한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런 시설보다 지역 주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대비하고 잘 지켜주는 게 더 확실한 안전조치라고 생각한다. Q. 새만금사업에 참여하는 소감과 각오에 대해 새만금방조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1986년부터 설계를 시작, 1989년에 새만금사업단이 형성됐다. 18대 사업단장이자 전북인으로서 국책 사업인 새만금사업에 참여해 간척의 역사를 세우는 데 일조했다는 데 감회가 크다. 방조제 축조는 홍수 예.경보, 물관리 자동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재해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지난해 긴 장마로 만경강 상류부에 400㎜의 호우가 내렸을 때도 방조제가 없었으면 인근 1만2000ha의 논이 다 잠수됐을 것이다. 이 방조제 기술이 여기서 머물지 않고 세계적으로 필요한 나라에 기술 수출로 이어지기 바란다. 앞으로 공사는 광활한 바다 위에 새로운 문명을 열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조언을 참고하며 대한민국의 푸른 꿈을 실현하는 새로운 성공 신화를 창조해나가겠다. 또, 새만금사업단 전 직원은 새만금방조제가 대한민국의 희망의 날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Q.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국민께 전하는 한 말씀해달라. 새만금방조제 중간에 자리한 새만금휴게소는 새만금 간척지의 앞바다인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한 인파가 끊이지 않는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개방하지 않고 있지만 ‘새만금 33센터’ 전망대에서도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 많은 사람들이 방조제를 찾는다. 그러나 차박과 캠핑족이 늘면서 쓰레기도 넘쳐 하루 2톤씩 수거해야 한다. 새만금방조제에서 선유도와 무녀도까지 이어지는 고군산군도의 노을과 비경을 담아가되 쓰레기도 되가져가기 바란다. 고기잡이배를 띄워 주민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이곳이 온 국민들이 다함께 누리는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반려동물에게 '집밥 같은' 사료 주고 싶은 마음을 창업 아이템으로 삼았죠"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사람의 건강에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밥'이나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건강에 그만큼 중요하다. 이는 비단 사람에게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다.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사료'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아예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사료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반려동물에도 나와 내 가족이 먹는 것만큼 좋은 것을 주겠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이민호 대표가 창업한 미리본은 이러한 점을 착안한 회사다. 이 회사에서 만든 미소앤미소는 그저 부어주면 끝나는 사료에서 벗어나 집밥처럼 직접 만들어 반려동물에게 줄 수 있는 자연식 수제 사료이다. 반려인들이 자신들의 가족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에서 우수 기술을 이전 받아 미리본의 자가 공장에서 직접 생산된다. 이 대표가 반려동물 관련 사업 중에서도 굳이 수제 사료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도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사료를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 대표는 첫 반려동물이었던 '알프'를 질 나쁜 사료를 원인으로 떠나보낸 후 수제 사료에 관심을 가졌다.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우리 소중한 아이에게 따뜻한 집밥을 만들어 먹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재료와 정성이 들어간 사료를 고민했고, 동결건조된 닭가슴살을 주원료로 12가지의 국내산 농수산물이 혼합된 자연 특식 사료인 지금의 제품을 만들게 됐어요" 그가 이토록 사료에 집중한 이유는 뭘까?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이라면 가장 먼저 '먹을 것'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는 믿음에서다. 내 가족처럼 특별한 반려동물에게도 '집밥'과 같은 특별한 사료를 주려는 수요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과 같은 특별한 존재죠. 가족에게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이 아이템을 선택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연구원이었던 것. 이 대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창업지원업무를 맡아 일해왔다. 당시 창업을 해보지 못한 자신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고 아쉬운 점을 직접 느꼈다. 때문에 이 대표는 창업을 통해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 "저는 모든 지원 사업들이 창업자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가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을 이해하고, 창업자를 이해해서 서로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실질적으로 창업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 수 있고, 거기에 맞는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처음부터 창업을 시작해보면서 하나하나 배우고 몸으로 느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현재까지 전 직장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의와 제안을 통해 초기(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대표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농수산물만을 사용해 미소앤미소를 제작하면서 강원도 창업기업으로 도내 농가들과 상생하고 있다. "저희가 강원도 청년 스타트업이다 보니 최대한 강원도 농수산물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원도 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원료를 수급하여 농가에는 수익창출을 저희는 질 좋은 농수산물을 통해 고객이 정말 믿고 먹일 수 있는 수제 사료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정부 지원 사업이 창업과 이후 안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지금은 더 이상 지원을 받고 있지 않다.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해 1년간의 플랜을 세웠습니다. 그 결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지식재산센터, 창업진흥원(초기창업패키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청년창업사관학교)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홍보마케팅, 유통판로 등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에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정부 지원 사업보다는 사업에 열중하기 위해 작년부터는 지원사업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창업 선배로서, 창업을 꿈꾸고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부탁하자 이 대표는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지원이나 플랜이 아닌 '시장이 원하는 트랜드'를 읽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업을 시작한 지 올해 4년 차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가장 소중하고 가장 길었던 4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어느 누구에게 조언을 해줄 위치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버텨오면서 느낀 점은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 사이에서 시장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창업 준비를 하면서 자기 아이템이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그 반대의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시장이 원하는 트렌드를 읽고 아이템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밥과 같은 사료'라는 아이템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안착한 이 대표의 가장 큰 목표는 농가와 상생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계획 및 목표는 미리본을 성장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올해는 닭가슴살 뿐만이 아닌, 소고기, 연어, 오리 등 다양한 주 원료를 활용한 제품군으로 확대할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농가들과 함께 상생하는 모델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AT 인터뷰] 김병관 귀뚜라미 유통영업부문장, 겨울철 보일러 사용 '꿀팁'은?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올 겨울 전국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일러 동파 사고가 속출하면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 <아시아타임즈>는 50년 역사를 가진 국내 보일러 강자 '귀뚜라미'에 겨울철 동파 예방법 및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팁에 대해 질문했다. 우선 한파 때 자주 발생하는 동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김병관 귀뚜라미 유통영업부문장은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야하고, 보일러에 내장된 동결 방지 기능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관 부문장은 "겨울철 보일러 동결사고는 주로 물이 흐르는 배관에서 발생한다"며 "보일러와 연결돼 있는 직수 배관, 난방수 배관, 온수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주고, 낡은 보온재는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외출할 때는 실내온도를 10∼15℃로 설정하거나 외출모드(최소 온도 유지), 예약모드(가동/정지시간 설정)를 활용하면 동결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동결 방지 기능을 갖춘 보일러의 경우 전원을 항상 연결해둬야 한다. 김 부문장은 "보일러에 내장된 '동결 방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보일러 전원은 항상 연결해 두고, 가스밸브와 분배기 밸브를 모두 열어둬야 한다"며 "귀뚜라미보일러의 경우 보일러 동결사고를 예방해 주는 '2단계 동결 방지 기능'이 장착돼 있다"고 말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따로 보일러를 조작하지 않아도 난방수 온도가 8℃ 이하로 떨어지면 1단계로 순환펌프를 가동해 물을 강제 순환시켜 동결을 방지한다. 5℃ 이하로 온도가 더 낮아지면 2단계로 난방을 작동해 동결사고를 예방한다. 최근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약,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보일러를 하루 종일 가동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난방비에 대한 걱정도 많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부문장은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실내 적정 온도 유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부문장은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인 18~21℃를 유지하면 난방비 절약에 효과가 있다"며 "설정온도가 높으면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보일러가 더 가동되면서 그만큼 난방비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집을 비울 때 보일러는 끄는 대신 외출모드를 활용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며 "강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철에 보일러를 끄고 외출하면 실내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동파가 발생할 수 있고, 다시 실내온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연료가 소모돼 난방비 부담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단열재 활용 및 보조 난방용품을 활용한 겨울철 실내 생활도 추천했다. 김 부문장은 "실내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단열재를 창문에 붙이고, 문틈을 문풍지로 막는 등 단열, 방풍 작업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보일러 온도를 높이는 대신, 내복을 입거나 침대나 거실에 카본매트를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다"며 "최근 출시된 귀뚜라미 카본매트의 전기요금은 하루 8시간씩 한 달 동안 사용했을 때 월평균 1130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신년 인터뷰] 이강환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장 “금강하구둑 프로젝트 완성으로 그린뉴딜 시대 이끌겠다"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기자] 이강환 금강사업단장은 한국농어촌공사 입사 초기인 1988년부터 2003년까지 16년간 어업피해보상, 용지보상 등 대민업무를 맡아오면서 이들의 고달픈 삶을 누구보다 가까이 들여다보면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온몸으로 익혀왔다. 그는 현재 34년차 베테랑 농공인으로 농어업인들의 불이익을 세심히 살피면서도 사내에서는 빠른 판단력과 사명감으로 농어업 기반 조성과 발전에 일익을 해온 ‘작은 거인’으로 불린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전북평야 지대의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국가적 핵심사업인 금강하구둑 프로젝트는 이강환 단장이 계획 초기부터 몸담아왔던 사업으로 17년 만에 금강사업단을 이끄는 수장으로 업무에 임한다. 아시아타임즈와의 인터뷰를 위해 지도 앞에 선 그는 강줄기를 따라 모세혈관처럼 퍼져있는 농수로의 혈맥을 짚어가며 하구둑 사업의 시작과 끝을, 실핏줄마다 혈전처럼 쌓인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실타래 풀 듯 해결해온 지난했던 과정을 들려줬다. Q. 금강하구둑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금강은 전북 장수에서 발원해 충청남북도를 거쳐 강경에서부터 충남․전북의 도계를 이루면서 군산만으로 흐르는 총연장 401㎞의 강으로 유역면적은 남한 면적의 약 10분의 1에 달한다. 당시 금강하류에 펼쳐진 전북평야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데 반해 군산을 비롯한 서해안 유역은 전국에서 가장 물이 부족한 지역이라는 딜레마를 겪고 있었다.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6m에 달해 금강하류에서 상류인 60㎞ 지점의 충남 강경읍까지 하루 두 번씩 바닷물이 드나들었고, 매년 집중호우로 인해 해수가 범람하면서 약 7000ha의 농경지가 염해피해를 받아왔다. 이에 정부는 국고 1010억 원을 투입해 1983년~1990년 군산 상류 5㎞지점인 군산시 성산면에서 서천군 마서면을 잇는 1841m의 둑을 축조했다. 바닷물 역류를 막고 담수화해 연간 3억6500만 톤의 농업․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금강Ⅰ지구 하구둑 축조사업’으로 군산과 장항 간 110㎞가 단축되면서 하루 5만대 차량이 통과하는 지역의 중추산업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후 2008년에는 철도도 개통됐다. 이후 89년부터 2022년까지 총 9573억을 투입해 기 확보된 금강호의 풍부한 수자원 용수를 이용해 용수공급, 경지재정리, 배수개선 등 농업생산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금강 Ⅱ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Q. 금강하구둑 사업의 기대 효과는 하구둑이 생기기 전에는 만경강 위쪽은 대야․경천․동상저수지 3곳에서 약 1억톤의 물을 군산 옥구 비행장까지 사용했고, 만경강 아래는 섬진다목적댐에서 김제, 부안, 정읍 지역을 급수하는 체계로 용수를 공급했다. 이들 댐에서 끌어온 물을 농업용수뿐 아니라 생활․공업용수로 겸용해서 쓰다보니 금강 하류 지역은 늘 물 전쟁으로 골치를 앓아왔다. 이에 1995년부터 ‘금강 Ⅱ지구 사업’을 통해 금강호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면서 이를 해결했고, 두 댐의 여유 수량을 확보하는 데까지 일익을 했다. 이후 용담댐이 축조돼 이 지역의 물 부족 문제는 완전히 해소됐다. 또한 충남 서해안과 전북 지역의 4만3000ha 농경지 필지마다에 총연장 610㎞ 길이의 용수로를 내는 ‘금강 Ⅱ지구 사업’으로 물 활용도를 높이면서 양수장 13개소와 1만6251ha의 경지재정리 등 농업생산기반을 종합 정비했다. 내년부터는 총 사업비 4146억원을 투입해 범용화 농경지로 탈바꿈시키는 ‘금강 Ⅲ지구 사업’으로 전북 군산․익산․김제, 충남 서천군 일원의 지역 간 개발 불균형 해소와 다작물이 가능한 전국 최대의 농업특화단지를 조성한다. Q. 가장 큰 현안은 1990년 금강하구둑이 준공된지도 올해로 31년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도 금강호의 연간 용수공급계획양인 3억6500만톤의 용수중 2억톤만이 사용되고 1억6천만톤 정도가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물관리 일원화에 따른 유역단위 통합 물관리 계획에 반영하여 금강호의 수자원이 보다 효율적인 활용방안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행이 금년부터 시행되는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과 충남지역의 판교지구 농촌용수 사업으로 금강호 수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새만금 사업지구의 농업용수 부족시 활용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Q.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금강 상류인 강경까지 드나들던 장어, 황복어, 재첩이나 웅어 등 기수성 어종을 잡아 생계를 유지하던 어민들 상당수가 하구둑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공유수면의 어업활동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보니 사업계획 당시 보상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고 생계가 막막해진 300여 어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사회적 갈등이 심했다. 이에 정부는 1988년 4월 공유수면 허가신고업에 대한 보상 규정을 만들어 최초 보상을 시작했지만 1990년에 준공된 하구둑은 어민들이 생업을 이어가겠다는 투쟁으로 5년 간 수문을 개방하는 등 법 제정과 보상, 대호 간척농지 분양까지 이끌기까지 7~8년이 소요됐다. 당초 공공사업으로 인한 주민과 농업인들의 피해 여부를 조사해 대안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했더라면 지난한 소모적 과정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크다. Q.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께 전하는 메시지 지난해 코로나와 긴 장마, 집중호우로 농어촌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데다 전 지구적 감염병과 기후변화 속 수출․이동제한 등으로 식량안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그린뉴딜이 국가적인 중요 과제로 등장한 가운데 우리 공사에서도 그간의 관행에서 벗어나 통합물관리 체계에 맞는 농업기반시설 재정비 등 IOT를 기반으로 하는 농어업 체계로 한 발 나아가야 한다. 또 중대재해법 통과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중요해지는 등 사회의 발전과 변화에 발맞춰 관행적인 답습이 아닌 보다 혁신적인 사업 시행 체계도 바꿔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기 바란다.

[신년 인터뷰] 박승원 광명시장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겠다"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기자] Q. 광명시는 보건복지부 최우수 등 굵직굵직한 복지부분 3개상을 받았다. 이를 위한 노력과 성과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핀셋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지역복지평가에서 3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복지 분야에서 대상 하나와 최우수상 두 개, 총 3개 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 ‘최우수’, 경기도가 실시한 ‘31개 시·군 위기 이웃 발굴·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명형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인 ‘광명핀셋지원’ 사업으로 ‘대상’, 경기도 2020년 지역복지 민관협력 시군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Q.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핀셋 지원을 하고 있던데, 시의 방역대책을 소개해달라.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겠다. 소득과 상관없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한 시민에게는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버팀목 지원 사업으로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 100만원을 지원하고, 집합제한, 집합금지 업종은 매출과 무관하게 200만원, 300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Q. 청년정책 3관왕의 실적을 냈다. 올해 광명시 청년 정책은? 광명시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조직 개편으로 창업지원과 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청년들과의 대화, 토론회, 간담회, 포럼 등을 수시로 열어 청년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 왔다. 시장직속 청년위원회 50명 신설, 청년생각펼침공모사업 43개 팀 230명 활성화, 청년면접정장대여사업, 청년숙의예산제 50억 반영, 청년 원탁 토론회, 광명 청년의 날 등 다양한 청년공감정책은 청년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Q. 도시재생과 관련해 국토부 국비 181억 원을 받았다. 광명3동 등 2곳인데 앞으로 기대되는 모습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광명3동과 새터마을(광명7동) 두 개 사업이 선정되어 18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광명3동은 좁은 도로와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는 노후주거지역으로 자력재생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공기업(LH)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자력재생을 지원하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 소규모주택정비 지원 사업, 집수리 사업 등을 추진해 실질적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Q. 3000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했다. 새해 일자리 확보 방안은? 2021년 공공일자리 사업에 7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광명 1969일자리, 신중년 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으로 1400여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방역일자리도 새롭게 운영한다. Q. 새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씀을 부탁드린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2020년이 가고 새해가 밝았다. 2021년에는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이 다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신년 인터뷰]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이 자부심 갖는 도시 만들겠다"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기자] Q.새해 시흥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린다. 이제 시흥시는 50만 대도시의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시민여러분의 진심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도 언제나 ‘시민이 주인되는 시흥’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특별한 새해 보내시기를 바라며, 올 한해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Q,.청소년정책 우수자치구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노력과 성과에 대해? 학교 밖 청소년 등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보호복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모든 시민이 교육으로 성장하는 기반 마련을 위해 △서울대 교육협력 및 혁신교육 사업 73억원 △인재 양성 및 청소년재단 운영과 한반위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출연금 47억원 등 교육 청년 청소년 지원에 3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Q,. 보건복지부로부터 복지우수 평가를 받았다. 새해 시민들을 위한 복지 향상 대책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대면-비대면 서비스를 통합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도했으며, 시흥시 전체 18개동 및 주민 인적안전망과 연대 협력해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2021년에도 시흥시 복지 키워드는 ‘시흥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동의 종합상담창구를 재정비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Q,. 지난해 2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새해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린 시흥 3000++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고용 가능성을 최대로 열어놨다. 2020년 한 해 동안 2만7,870명분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시했었는데, 11% 가량 초과달성한 총 3만1,276명을 달성했다. 특히 실직자에게는 직업을, 소상공인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를 통해 548개 업체에 955명을 매칭하는 성과도 있었다. Q,. 시흥시는 주거복지 도시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새해 주거복지 향상 노력방안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등을 통해 반지하,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알콩달콩 신혼주택 등을 운영하며 신혼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우선 시흥시는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을 통해 시 예산으로 중위소득 60% 이하, 무주택 임차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하며 아동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있다.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월세가구에는 아동주거비 30%를 추가 지원한다. Q,. 나눔 주차장 마련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고 있던데 이에 대한 부연설명을 부탁드린다. 우리 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은 주차난이 심한 주거 밀집지역에 방치돼있는 토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거나, 학교 등 건축물의 부설 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발하도록 협약을 체결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자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나눔 주차장으로 토지를 내어주신 토지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드리는 방식이다.

[신년 인터뷰] 백군기 용인시장 "특례시에 걸 맞는 행정서비스 제공하겠다"

[아시아타임즈 김재환 기자] Q. 용인시의 2021년 새해 살림 규모가 2조 5503억원으로 확정됐다. 시민들을 위해 어느 분야에 집중하셨는지 궁금하다. 민선 7기를 축약한다면 미래, 상생, 자연, 포용이라고 할 수 있기에 그 큰 틀은 지난해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신축년 새해에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골목상권,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일자리는 하반기에 입주하는 기흥ICT밸리, 용인테크노밸리에서 1700개 등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도 용인형 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2만 72개를 계획하고 있다. Q. 마평동 종합운동장을 비롯하여 공원 신설을 추진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다.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공원이 어떤 기능을 하게 되는지. 경안천 생태벨트, 유방동 녹색쉼터,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등 처인구의 모든 녹지를 포괄하는 가칭 용인센트럴파크를 추진하는 이유는 시민들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함입니다. 친환경 생태도시에는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적인 생태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시에는 녹지가 많았지만 단편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묶어 용인형 생태축을 구축하기 위해 보다 높은 차원에서 접근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용인 강산벨트’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기나긴 코로나19 상황으로 2020년을 보냈다. 시민들과 라이브방송 등으로 소통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현재까지 용인시 코로나 대응은 어떠했는지 평가 부탁드린다. 종교시설에서 1월 12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관내 143명, 관외 37명 등 총 18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진행 중이다. 종교활동도, 운동도, 취미도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것을 잠시 멈추어야 한다. 시민들께서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Q,용인시가 특례시로 격상되어 행정과 재량권이 강해졌다.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수립하고 계신지. 현재는 특례시라는 행정적 명칭을 부여 받은 것이고 앞으로 110만 대도시에 걸맞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치권한을 확보해야 한다. 대도시 특례 확대는 업무처리 및 공공사업의 대응성 제고, 주민생활 불편해소 및 행정의 비효율성 개선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시 자체 TF팀 및 4개 특례시 공동 TF팀을 구성해 국회, 정부,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권한을 위임받을 특례사무를 발굴할 계획이다. Q.새해 용인시민들에게 격려와 인사 말씀 부탁드린다. 베드타운, 난개발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한 기반이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용인시민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안팎에서 고생하신 시민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씀과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슬 방울들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말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작은 힘들이 모이면 바다를 이룰 만큼 그 힘은 커진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용인의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는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신년 인터뷰] 정대운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도민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만들겠다"

Q. 윤리특위는 어떤 절차를 거쳐 운영하나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관련 법령 위반 및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의원에 대한 징계와 자격심사가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경우,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각에서 징계 및 자격을 심사한다. 의원의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심사해 청렴한 공직사회 풍토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Q.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설치와 역할은지난 12월 9일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지방자치법 제67조에는 지방의회에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두도록 근거규정을 담고 있다. 이에 경기도의회에서는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자치법규에 그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신설할 예정이다.이에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방의회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및 지방의회의원의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관계전문가들로부터 그 의견을 듣기 위한 자문기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Q. 지난해 경기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인 4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한 생각은지난해 경기도의회 전체 의원 모두가 청렴하게 의정활동을 해 윤리특위에 상정된 안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 그러나 도민들이 실제 경험하고 느끼는 체감도가 낮다는 평가는 달게 받겠다. 정치가 혼란스럽다보니 다수 의석으로 꾸려진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깊이 새기고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 Q. 3선 의원이다. 가장 보람 있었던 현안은 지난해 제344회 정례회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해바라기센터 종사자의 특수근무수당 지급을 이끌어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해서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지원을 하는 곳으로 8대와 9대 연속 여가교위에서 활동하면서 관심갖고 있던 현안이다. 수원 아주대에 설치돼 운영하는 경기 남부권 거점 해바라기센터는 전국 거점인데도 불구하고 타 시도와 달리 사회복지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위험수당 제도를 도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타의 기관들은 축소해 운영됐으나 해바라기센터는 상시 근무를 유지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증가하는 여성폭력범죄에 대응하는 업무를 지속해왔다. 이번 도정질의를 통해 집행부에서 적극 협조해 줘 경기지역 6개 해바라기센터 종사자의 위험수당 제도를 신설했다. 올해부터 5년 이상 종사자는 월 25만원, 5년 미만은 20만원씩 지급된다. 3선 의원이지만 5분발언과 도정질의를 통해 결과를 이끌어내는 경험은 많지 않은데 큰 성과로 보람이 크다. Q. 청렴한 의회를 만들기 위한 새해 각오“늘 청렴한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도민을 만나자”는 다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항상 청렴한 마음을 갖고 있어야만 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가 도민 전체를 위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신축년 새해에도 우리 경기도의회 의원 모두가 의원행동강령을 준수해 가장 모범이 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혹여 법령이나 윤리강령 등의 기준을 벗어난 발언이나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의원에 대하여는 엄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해 청렴한 경기도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 왔다"... 515만 골프인 대상, 대대적 할인 공세 나선 유통가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완연한 봄, 3월을 앞두고 유통가가 대규모 골프용품 할인행사를 열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눈에 띄게 늘어난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스포츠 이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해 골프 인구 수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연간 골프장 이용 객수도 약 4000만명 수준으로 생활 속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골프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10월 골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25%, 그 중에서도 골프 용품 매출은 22% 신장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에도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부터 2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이 23.6%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골프 등 레저 활동을 국내에서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골퍼들도 클럽 등 장비 교체에 주로 여윳돈을 투자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28일까지 ‘No.1 골프 페어’ 행사를 열고 골프웨어는 최대 80%, 골프용품은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들 중 골프 상품군 매출 외형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외 총 27개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골프 매출 1위 점포다. 잠실점은 올해 총 50억원 물량의 행사를 전개해 골프 수요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예전보다 다양해진 골프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고, 본격 라운딩 시즌인 3월을 앞두고 골프웨어·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물량 확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SSG닷컴도 오는 3월 10일까지 봄맞이 골프 대전을 열고 연중 최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SSG닷컴과 동시 골프용품 행사를 시범 운영했고,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 행사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 대비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8개의 골프샵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 등을 할인해 선보이고,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인기 골프용품 브랜드의 2021년 신상품도 소개한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이번 봄맞이 골프대전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SSG닷컴 동시 행사를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신상품과 다양한 가격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현대제철’, 新 먹거리 후판은 ‘극저온 철강재’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개발한 극저온 철강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소재로서 본격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며 신규 먹거리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려 영하 200도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내세워 LNG 저장·이송의 LNG탱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LNG 운반선을 비롯해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주목 받는 LNG 추진선 소재 등으로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에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 개발·검증을 마치고 국내 조선사에 공급을 시작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개발 완료한 9% 니켈후판을 LNG 추진선에 투입한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연료탱크 소재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9% 니켈후판은 영하196℃에도 충격에 대한 내성·용접성능이 우수한 초고성능 강재다. 현대제철은 지난해12월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같은 시기 현대중공업 고객사 평가까지 완료,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추진선 연료탱크 추가 수주는 물론 LNG플랜트·LNG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납품하게 된 9% 니켈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말 자사 원료선으로 도입된 세계 첫 LNG추진 대형 벌크선에 9% 니켈강을 공급, LNG추진선 진출 포문을 열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설계·건조, 지난달 정상운항을 마쳤다. 순수 국내기술로 선가의 87%에 머물던 국산화 수준을 97%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LNG탱크 소재로 또 하나의 신소재인 고망간강도 개발·생산 중이다.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선박용 극저온 LNG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9% 니켈강의 원소재인 니켈보다 가격이 낮고 매장량이 풍부해 수급안정성이 높다. 9% 니켈강과 품질차도 거의 없다. LNG탱크는 천연가스를 영하162℃에서 냉각·액화시켜 보관한다. 때문에 IMO는 극저온을 견딜 수 있는 니켈합금강·스테인리스강·9% 니켈강·알루미늄합금·고망간강 등 일부강종만 허용 중이다. 포스코는 2017년 말 세계 첫 LNG추진 벌크선에 연료탱크용 고망간강을 공급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LNG를 100%친환경인 수소시대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연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나, 그때까지 최소 향후30년을 대표할 친환경선박이 LNG추진선이 될 것임엔 이견이 없다”며 “LNG 수요증가추세에 맞춰 LNG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129척이던 국내 조선사의 LNG추진선 수주가 2023년엔 1500척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29년까지 발주될 LNG추진선이 3000척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30년이면 국내에서 건조하는 선박의 60%가 LNG추진선일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 20만명 모았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국내 이용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클럽하우스 국내 다운로드 건수가 19만5000건이었다. 글로벌로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건수가 810만건에 달했다. 클럽하우스는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SNS다. 현재 iOS에서만 베타 서비스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달 31일 국내 iOS 앱 전체 다운로드 랭킹 921위였다. 그러나 열흘 만인 이달 9일 전체 1위로 빠르게 올라갔다. 소셜 네트워킹 앱 랭킹에서는 보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럽하우스 글로벌 다운로드 건수도 이달 1일 350만건에서 15일 만에 810만건으로 급증했다. 앱애니는 "팬데믹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이 SNS 앱을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SNS 앱 시장 확장이 클럽하우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