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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3일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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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무용 부동산 '큰손'으로 떠오른 테크기업들

'언택트' 바람타고 테크기업들 성장세↑
"안정적인 전력과 인터넷 공급 요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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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 사무용 부동산 시장이 테크 기업들이 몰리며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사무용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직원 출근이 어려워지고 재택근무 확대로 인해 대단히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베트남은 인근 국가들과 비교해 코로나19 사태를 잘 통제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최근 경제도시 호찌민시 사무용 부동산 시장에는 테크 기업들이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전자상거래와 재택근무 등 ‘언택트’ 트렌드의 혜택을 본 기업들로 관련 직종의 임금이 오르는 등 구직 수요도 많다. 

 

주거용 건물을 사무실로 바꾸는 일을 하는 기업인 VNO개발투자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호찌민시 내 테크 기업들의 사무실 대여 수요는 30% 증가했다. 정보통신서비스를 비롯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 테크 기업들이 사무실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응웬 홍 하이 VNO 회장은 “사무실 대여 시장의 구조가 변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에서 기술 산업으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업무가 보통 24시간 이뤄지는 만큼 전력과 인터넷의 안정적인 공급을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업무 공간 안에 휴식 장소를 함께 마련하는 경향이 강하다. 

 

부동산서비스업체 콜리어스의 한 응웬 베트남 사무실서비스 총괄은 “코로나19 사태는 테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관련 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대부분 기업들은 한 달에 10~2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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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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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토크] 아파트 택배차량 진입금지에 막말까지⋯상처받는 택배기사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K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단지 내 택배차량을 금지하면서 갑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차량 진입을 금지 시키면서 택배노동자들이 넓은 아파트 단지를 손수레로 배송하거나 차고가 낮은 차량으로 배송하면서 업무강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배송 시간도 기존 보다 3배 이상 더 늘어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내 안전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인데 택배노동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지요. 급기야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택배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아파트에 개별 배송불가를 결정하기 이르렀습니다. 오는 14일까지 논의를 통해 지상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택배를 입구에서 찾아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기자회견이 있던 당일 아파트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서 택배차량 진입중단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배노동자들을 향해 “배부른 멍청이들 같다”며 비난과 조롱하는 글이 공개됐습니다. 한 주민은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는 건데”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지요. 이런 비난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노동하는 택배노동자들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한 택배노동자는 입주민들의 이 같은 대화에 “상당히 상처 받았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택배 노동자는 “입주민의 저런 발언은 권위적이고, 택배기사들을 업신여기는 조선시대적 발언”이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이번 기자회견은 조금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입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보자는 취지였는데 일부 입주민들의 비난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은 것입니다. 서로 입장이 있고 문제가 있다면 대화와 합의, 배려를 통해 풀면 됩니다. 그것이 오늘 날 성숙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도를 넘은 이번 아파트 일부 입주민의 의식수준은 여전히 70년대 졸부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한 마음입니다.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느니, 배부른 멍청이 같다느니 권위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에 한 네티즌은 이 같이 일갈 했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얼굴이다”고 말이지요. 오늘의 뒤끝토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