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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1일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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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지프 글래디에이터, ‘4살 아이도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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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30여 년 만에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기존 SUV인 랭글러만으로도 압도적 분위기를 드러냈지만, 픽업트럭으로 다시 태어난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뿜어냈다. 사진=조광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캠핑, 낚시 등 외부 활동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많은 장비를 싣고 다닐 수 있는 픽업트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프가 30여 년 만에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기존 SUV인 랭글러만으로도 압도적 분위기를 드러냈지만, 픽업트럭으로 다시 태어난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뿜어냈다.

 

최근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2박3일간 시승했다. 글래디에이터는 한마디로 거대하다. 멀리서 봐도 지프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을 극복할 만한 매력도 충분하다. 불편하지만 가지고 싶은, 자꾸 마음이 가는 그런 차량이다.

 

글래디에이터는 지난해 9월 한국 시장에 첫 출시 됐으며, 사전계약 2주 만에 지난해 배정 물량 300대가 모두 팔렸다. 지금당장 계약해도 내년에나 차를 받을 수 있다.

 

3.6리터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글래디에이터는 두 바퀴 축 간 거리를 나타내는 휠베이스가 3490㎜로 경쟁모델인 쉐보레 콜로라도(3258㎜),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3210㎜)보다 길다. 차체 길이도 5m가 넘는다.

 

짐을 싣는 트럭 베드도 길이 153cm, 폭 145cm, 높이 45cm로 넉넉하다. 베드 안쪽 좌우에는 LED 조명이 있고 각 모서리에는 고정용 고리가 설치됐다. 물론 230V AUX 파워 아웃렛도 있어서 캠핑 등 아웃도어 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승은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함께 주행했다. 글래디에이터의 주행성능은 한 마디로 지프 랭글러와 동일했다. 온로드에서는 가속할 때 힘은 충분했지만, 차량에 끼워진 머드트레인 타이어 영향으로 다소 시끄러웠다. 여기에 각진 외관에서 오는 풍절음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오프로드에 올라서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어떠한 길도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주행이 가능했으며, 눈이 내린 산길도 거침없이 주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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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산길도 거침없이 주파하는 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진=조광현 기자

 

시승이 끝났지만, 글래디에이터는 머릿속에 강렬한 느낌으로 남아있다. 4살 아이는 길에서 픽업트럭만 보면 지프라고 소리친다. 쉽게 가질 수 없지만, 꼭 가지고 싶은 차. 가족과 함께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차량이다. 다만 가격은 다소 비싸다. 6990만원이다.

조광현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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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한중일 제조업… '비용 인상 인플레'는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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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예쁘다"…LG전자 '오브제 컬렉션' 생태계 구축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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